최적화된 밝기·명암·색감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기술로 콘텐츠 품질 개선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차세대 화질 기술 HDR10+를 적용한 미디어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HDR10+는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기술로, 장면마다 이미지 정보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동적 메타데이터를 적용해 장면이 바뀌어도 영상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HDR10+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최근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영상 콘텐츠를 HDR10+ 버전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검증하는데 최초로 성공했다.
첫 사례로 CJ ENM에서 배급하는 영화 '보이스'를 HDR10+로 리마스터링했으며, 4일부터 티빙 등 여러 국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리마스터링된 영상은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더욱 풍부한 색감과 입체감을 제공하며, 어두운 장면에서도 질감과 모양, 색깔을 선명하게 구현해 시청자들은 콘텐츠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영화 '보이스'를 시작으로 인기 영화 콘텐츠에 HDR10+ 기술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리마스터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도성 CJ올리브네트웍스 파워캐스트사업부문장은 “최근 4K 이상의 고화질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TV를 비롯해 HDR10+를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용자들의 콘텐츠 경험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미디어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