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국가별 주요 랜드마크 시작으로 실내지도 분야 협력 확대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는 27일(현지시간) 글로벌 초청밀 지도ㆍ위치 서비스 업체인 히어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랩스와 히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내지도 구축 과정을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SSIM(Scalable & Semantic Indoor Mapping)은 네이버랩스가 개발 중인 시맨틱 매핑 기술로, 환경 변화 등이 잦은 실내에서도 POI(Point of Interest)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이저 스캐너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매핑 로봇 M1,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AROUND와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도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확보할 수 있다.
히어는 전세계 지도ㆍ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갖추고 있으며, 지도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실내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사는 네이버랩스의 기술력과 히어의 플랫폼을 활용해 국가별 주요 랜드마크의 실내지도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향후 히어와 함께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히어의 Edzard Overbeek 대표는 “네이버랩스와의 기술 협력은 실내 및 실외지도에 있어 고수준의 고사양 서비스를 지향하는 전략에 부합될 뿐 아니라,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정확하고 보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실내 지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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