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아이디어 벤처에 ‘A to Z’ 맞춤형 지원 나선다
SK텔레콤, IoT 아이디어 벤처에 ‘A to Z’ 맞춤형 지원 나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3.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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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IoT 오픈하우스’ 오픈…서비스 기획부터 상용화까지 전단계 지원하며 IoT 생태계 육성

[아이티비즈]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지난 9일 SK서울캠퍼스를 개방해 벤처업체들의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위한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뉴(New)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IoT 관련 벤처ㆍ스타트업들이 서비스의 기획부터 기술 및 제품의 개발, 상용화까지 토털 솔루션을 지원하는 ‘IoT 오픈하우스’를 분당구 수내동에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IoT 오픈하우스’는 135㎡ 규모로, 회의실과 단말 개발 및 테스트룸, 교육장 등을 갖추고 컨설팅과 품질검증지원 등을 위한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기술 및 상용화 역량이 부족한 개발업체를 지원한다.

▲ ‘IoT 오픈하우스’에서 SK텔레콤과 벤처업체 관계자들이 IoT 아이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는 벤처ㆍ스타트업체들의 IoT 분야 도전과 이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히 개발 중인 기기의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를 돕는 수준을 넘어 아이디어나 기획 단계부터 벤처업체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벤처업체들이 ‘IoT 오픈하우스’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며 IoT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오픈하우스를 통해 연간50개 이상의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벤처ㆍ스타트업의 디바이스 개발 및 네트워크ㆍIoT 플랫폼 연동을 위한 기술 지원을 위해 ICT 업체인 ‘위즈네트’를 선정해 업체 지원 인력을 확보하고, ‘IoT 오픈하우스’ 공간을 해당 업체의 사무실 내에 조성해 지원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IoT 오픈하우스’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과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7개 벤처ㆍ스타트업의 9개 제품 상용화는 물론 우수한 IoT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업체들의 선발에 나선다.

‘IoT 오픈하우스’의 개소를 통한 벤처ㆍ스타트업 지원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7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ICT정책해우소에 참여해 공공분야 서비스에서 더 많은 국민들이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와 ‘공익용 IoT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공익용 IoT 요금제’는 IoT 전용망인 ‘로라(LoRa)’를 활용한 안전ㆍ복지 관련 IoT 서비스를 기존 대비 저렴하게 제공해 공공분야에서 보다 쉽게 IoT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검토 중인 공공 서비스는 어린이나 치매ㆍ독거노인 대상 응급 알림서비스, 사고 빈도가 높은 공공 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알람 서비스, 공영 주차장 관리 서비스 등이다.

IoT에 관심을 가진 개발자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을지로 사옥에서 ‘2017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SK텔레콤과 글로벌 사업자들의 IoT 산업 현황과 SK텔레콤의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활용한 IoT 서비스 개발 및 분석 방안 등을 소개하는 ‘T 데브 포럼(T dev forum)’을 개최했다.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뉴 ICT의 핵심 분야인 IoT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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