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업계 최저 소비전력과 최대 용량, 그리고 가벼운 무게를 제공하는 10TB의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3.5 HDD(Seagate Enterprise 3.5 Capacity HDD)'를 14일 발표했다.
공공 및 기업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보다 많은 용량의 스토리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이 제품은 이미 화웨이나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의 선택을 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크 리 (Mark Re) 씨게이트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센터가 필요로 하는 스토리지 용량은 대부분의 현재 인프라로 충족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의 용량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클라우드 관리자의 업무량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 년간의 연구 및 개발을 바탕으로 구현된 씨게이트의 헬륨 밀폐 드라이브 기술은 전 세계의 데이터 집중 기관의 증가하는 스토리지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판 뤼치(Fan Ruiqi) 화웨이 스토리지 제품 부문 사장은 “데이터 양이 폭증하고 있는 오늘날, 화웨이는 항시 경제적이면서도 향상된 성능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고용량, 초경량 및 저전력이 특징인 씨게이트의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 HDD”를 채택함으로써 효과적인 비용 절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게이트의 새로운 10TB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 HDD'는 표준 3.5 인치 CMR 설계를 통해 고용량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게 시스템에 통합이 가능하다. 7장의 플래터 및 14개의 헤드를 사용한 이 제품은 헬륨을 밀폐해 마찰력 및 저항력을 낮췄기 때문에 무진동, 무소음이 특징이며 업계에서 테러바이트당 가장 낮은 소비전력량과 초경량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 제품 대비 25 % 이상의 용량 증가로 랙 당 페타바이트를 늘릴 수 있다.
알리바바의 리 슈(Li Shu) 스토리지 및 R&D 부문 기술지원 수석은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라면서 점점 더 많은 데이터 센터가 구축되고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추이를 반영해 당사는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며, “새로운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의 3.5 HDD” 도입이 이런 목표를 이뤄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제품이 높은 스토리지 처리능력과 향상된 성능, 그리고 낮은 전력 소비량을 한 곳에 담았다는 사실을 높게 평가하며, 이를 통해 알리바바는 물론이고 우리의 고객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DC 리서치의 HDD부문의 존 라이드닝(John Rydning) 수석 부사장은 “대규모의 데이터 센터는 폭증하는 비정형 디지털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저장 및 보관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씨게이트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용 10TB HDD는 씨게이트가 헬륨 기술을 도입한 최초의 상용화 제품이며, 데이터 센터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경제적으로 확대하는데 지대한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