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평균속도 20.5Mbps로 7분기 연속 전세계 1위"
"한국, 인터넷 평균속도 20.5Mbps로 7분기 연속 전세계 1위"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12.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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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3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 발표…한국, PC 대비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시간 전세계 평균보다 느려

[아이티비즈] 우리나라가 인터넷 평균 속도와 초고속 인터넷(10Mbps 이상의 속도) 도입률에서 7분기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 2015년 3분기 인터넷 평균 속도 상위 10개국

한국은 초고화질(UHD)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15Mbps, 25M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도 1위를 차지하며 인터넷 강국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반면 PC 웹 페이지 로딩 시간 대비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은 1.5배로 전 세계 평균인 1.3배보다 모바일 사용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 www.akamai.co.kr)가 발표한 ‘2015년 3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터넷 평균 속도 20.5Mbps로 지난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지만 7분기 연속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 2015년 3분기 모바일 페널티 상위 14개국

이어 스웨덴(17.4Mbps)과 노르웨이(16.4Mbps)가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북유럽 국가의 약진이 돋보였다. 2015년 3분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5.1Mbps로 전년 동기 대비 14% 빨라졌다.

한국은 10Mbps, 15Mbps, 25Mbps 이상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도 각각 68%, 45%, 24%를 기록하며 모두 1위 자리를 지켰다. 광대역 인터넷(4Mbps 이상의 속도) 도입률은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불가리아(96%)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 2015년 3분기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 상위 10개국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 대비 PC 웹 페이지 로딩 시간 비율을 나타내는 ‘모바일 페널티(Mobile Penalty)’ 수치는 3분기 한국이 1.5배로,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3.63초)이 PC(2.47초)에 비해 느렸다. 모바일 페널티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얀마로 0.6배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국가는 2.6배인 캄보디아가 차지했다. 전세계 평균 모바일 페널티 수치는 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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