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이용자 87%, 생활이 편리해졌다"
"카카오택시,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이용자 87%, 생활이 편리해졌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5.12.2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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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승객 1620명 대상 설문결과 발표

[아이티비즈]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9일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와 함께 진행한 카카오택시 이용자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남녀 총 1,620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이용자들은 카카오택시를 빠르고 친절하며 편리한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 카카오택시 승객설문 생활편의 목적지

한 달 2~3회, 늦은 시간 귀가 시 이용이 가장 많아
카카오택시가 출시되기 전, 응답자들이 택시 이용에 가장 불편을 느꼈던 상황은 택시가 잘 오지 않는 지역에서 출발할 때(32.5%)와 수요가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택시가 잡히지 않을 때(26.5%), 탑승 이후 목적지를 설명할해야 할 때(12.0%) 순이었다.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기 시작한 계기는 지인의 추천이 44.4%로 서비스 자체 경쟁력으로 얻은 입소문이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었음을 실감케 했다. 이용 현황으로는 월 2~3회라는 응답이 38.5%로 가장 많았고, 늦은 시간 귀가 시에 카카오택시를 호출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56.2%에 달했다.


▲ 카카오택시 승객설문 만족도

연령 무관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 기능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
카카오택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기사와 차량의 정보가 제공되는 점에 대한 반응이 제일 높았고, 외진 지역이나 낯선 타지에서도 앱 하나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까닭에 이용 가능한 택시의 수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호출에 대한 만족도가 동일하게 87.5%, 배차 속도에 대한 만족도는 79.7%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 앱 이용이 쉽고 편리하다는 데 전체의 97.2%가 동의했으며 특히 50대 이상 응답자들도97%가 긍정의 답변을 남겨 연령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을 증명했다.

탑승 후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는 안심메시지 기능에 대해 전체의 94.3%가 만족을 드러냈고, 연령대 별로는 50대 이상(97.5%), 40대(95.6%), 30대(94%), 20대(92.6%) 순으로 높아 자녀의 귀가를 걱정하는 부모 세대의 호응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응답자의78.4%는 길에서 잡는 택시 대비 카카오택시 기사가 친절하게 느껴진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 카카오택시 승객설문 목적지 설정 유용성

목적지 미리 설정하면 눈치 볼 필요 없고 편리해, 84.9% 계속 이용 의사 밝혀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만 하면 택시를 타고 골목 안, 집 앞까지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점은 카카오택시로 인해 이용자들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변화였다. 응답자의 84.4%가 목적지를 미리 설정하는 기능에 대해 유용하다고 답했고, 그 이유는 '외진 출발지 또는 목적지라도 기사가 동의했으므로 눈치보지 않아도 된다', '가고자 하는 정확한 위치까지 갈 수 있어서 편리하다', '내가 잘 모르는 행선지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 '택시 기사와 말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가 응답자의 생활에 편리함을 주었는지 묻는 질문에 86.8%가 그렇다고 답했고, 지금 이대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4.9%에 달해 이용자 편의 향상에 기여하는 서비스임을 입증했다. 다만, 전체 응답자의33.3%가 배차가 안 되는 상황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혀 카카오택시가 더욱 발전된 기술 및 시스템 도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남겼다.

예약, 복수 호출, 자동결제, 유모차나 반려견 탑승 옵션 등 추가 원해
응답자들은 개인의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택시에 기능 추가를 제안했다. 가장 수요가 많았던 것은 특정 시간대에 사전 예약하거나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이 탈 택시를 대신 호출하는 등의 이용 방식 확대였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700여 명이 카카오페이 등을 이용한 카카오택시 앱 내 자동결제 기능 도입을 희망한 것도 눈에 띈다.

유모차나 반려견 탑승 등 특수조건에 대한 선택지를 만들거나 동일 출발 및 목적지에 대해 여러 대의 택시를 한 번에 부르는 기능, 택시가 안 잡힐 때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달라는 요청도 다수 있었다. 이 외에도 왕복배차, 업무용과 개인용의 구분 호출을 희망했으며 비즈니스 또는 관광 등의 목적으로 국내 방문하는 외국인들 역시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달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카카오는 응답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반영해 2016년에도 국내 대표 생활 편의 서비스로 카카오택시를 꾸준히 업데이트 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택시는 출시 9개월 동안 누적 호출 수 5,700만 건, 일 호출 수 60만 건, 기사 회원 19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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