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출판·문화·디지털 콘텐츠 특화센터인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가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웹툰 스케치업 3D 배경 제작 실무 취업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본 과정은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창의적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디자인·제작하는 전문 인력인 웹툰 작가, 웹툰 배경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웹툰과 콘텐츠, 게임 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케치업 △언리얼 엔진 △클립 스튜디오를 기반 삼아 취업과 창업이 연계된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강사진은 한국웹툰산업협회 및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연계된 현직 웹툰·게임 기업 대표, 관련 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되며, 강의부터 피드백, 취업 자문, 취·창업 지원, 1:1 커리어 컨설팅,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현직 웹툰 업계 선배들의 특강 및 1:1 지원뿐만 아니라, 주요 웹툰 기업으로의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두 달간 주 5일(월~금) 4시간씩 진행된다. 수강료는 10만 원이나, 2024년 서울 지원 무료 교육의 혜택을 통해 수료와 취·창업 시에 전액 환급된다.
교육 대상은 웹툰·콘텐츠·게임 관련 기업의 취업을 원하는 서울시 거주 미취업 여성(20~40대)으로, 전공에 구애받지 않는다. 다만, 디자인과 미술, 건축, 인테리어, 문화 콘텐츠 등 유관 전공자 또는 관련 경력자를 우대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4월 14일까지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이메일로 교육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 전형 및 면접으로 선발한다.
중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본 과정은 3D 모델링 제작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부터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지원한다”라며 “웹툰 그림·배경 작가나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3D 콘텐츠 전문가를 꿈꾸는 여성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