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누적 가입자 20만명 넘었다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누적 가입자 20만명 넘었다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3.12.20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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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천명 이상 이용…내년 상반기 일본·대만 등 동남아 출시
LG유플러스 모델이 키즈토피아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키즈토피아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사의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인 ‘키즈토피아(KidsTopia)’가 국내외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정식 출시된 키즈토피아는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키즈 전용 서비스로, 지난 6월 미국·캐나다·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 등 국가로 진출했다. 

서비스가 정식 출시된 5월 말 기준 3,400명으로 시작했던 가입자는 글로벌 진출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 실제로 키즈토피아 누적 가입자는 ▲7월말 4만1천명 ▲8월말 9만1천명 ▲9월말 14만5천명 ▲10월말 16만5천명으로 가파르게 증가, 12월 기준 2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키즈토피아를 실제로 사용하는 활성방문자도 증가하고 있다. 11월 말 기준 월간활성방문자(MAU)는 8만2천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일간활성이용자(DAU)는 평균 5,500명으로 나타났다. 

키즈토피아의 빠른 가입자 증가 추이의 배경으로는 독특한 체험형 콘텐츠가 꼽힌다. 실제로 키즈토피아는 다양한 체험 공간에 교육적 요소를 도입하여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이용 아동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아동들이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인 ‘퀴즈런’을 도입할 예정이다. 퀴즈런은 아동이 친구들과 수학, 영어, 동물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풀고 장애물을 넘는 콘텐츠로, 아동들은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친구들과 경쟁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초에는 아동들이 우주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아스트로스테이션’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콘텐츠는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아동들이 마치 탐험가가 된 것처럼 공간을 이동해가며 우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관련 퀴즈를 풀면 보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키즈토피아에 한국어 버전 생성형 AI를 탑재, 아이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한국어 AI 캐릭터들은 어린이의 발음을 잘 알아듣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질문에 더 자연스럽게 답하며 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상세 정보를 안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키즈토피아의 사용성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 중 현지 언어를 적용해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가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남아 시장에 안착한 이후에는 유럽과 남미 등 전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웹3사업개발랩장은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들과 협업해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아동들도 키즈토피아를 통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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