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 기반 서버 시장 향후 5년간 23.5% 성장…2027년 112억 매출"
"국내 소비 기반 서버 시장 향후 5년간 23.5% 성장…2027년 112억 매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11.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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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발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 대표 한은선)는 최근 발간한 ‘국내 소비 기반 서버 시장 전망 보고서, 2023-2027’에서 해당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23.5%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7년 112억원의 매출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라고 23일 발표했다.

국내 소비 기반 서버 시장은 많은 조직이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추세속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을 유지하는 동시에 기업의 유연성 및 확장성 증대 뿐만 아니라 TCO(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 효과 기대감에 향후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기반 서버 모델은 기업의 운영 효율성 증진과 보다 투명한 리소스 및 재무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신규 기술 도입 및 업데이트에 따른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기업이 기술 투자를 통해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DC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확장성을 보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및 엣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해당 모델에 대한 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여러 계열사의 IT인프라 및 컴퓨팅 리소스를 관리하는 IT기반의 자회사는 소비 기반 서버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계열사간 IT리소스를 관리하고 투명하게 재무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운영되지 않는 유휴 리소스를 최소화하고 엔터프라이즈 IT인프라의 체계적이며 선제적인 IT리소스 증설 계획이 용이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조직은 소비 기반 서버를 활용하여 비용 지출을 비즈니스의 요구사항에 일치시키고 인프라 수명주기 관리 및 추가적인 증설을 포함한 선제적인 원격 서비스 및 유지 보수 지원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및 기술 공급업체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소비자는 소비 기반 제품을 보유한 공급 업체와 이를 지원하는 파트너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인지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술 지원 및 보안 프로토콜의 신뢰성 등과 같은 기준이 충족되는 제품을 선정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공급업체의 경우, 단순히 시스템 공급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파트너가 되어 조직의 탄력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등 소비자를 합리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IDC에서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철 수석연구원은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되면서 소비 기반 서버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유연한 확장성은 보장하면서 규제 준수 및 기업의 기밀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는 고사양의 안정적인 온프레미스 시스템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에 따른 금리 및 환율 인상으로 인한 과금 변동성은 기업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월단위 과금을 위하여 소비 기반 서버로 활용되고 있는 내부 시스템의 리소스 현황이 외부 조직에 공개될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인식되어 더 많은 성장 기회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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