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으로 영상 만든다'…KT,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 출시
'가상인간으로 영상 만든다'…KT,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 출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3.11.1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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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음성 생성 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 가능
동영상 제작자들이 KT AI 휴먼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동영상 제작자들이 KT AI 휴먼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영섭)가 영상 및 음성 생성 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해 주는 ‘KT AI 휴먼 스튜디오(KT AI Human Studio)’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 AI 휴먼 스튜디오는 복잡한 촬영이나 편집과정 없이 생성형 AI 기술이 창조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이는 KT가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추진한 것이다. 씨앤에이아이는 KT AI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KT의 AI 휴먼 모델은 모두 실존인물이 아닌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낸 가상의 캐릭터로, 초상권과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아나운서, 앵커, 강사, 쇼호스트부터 상담사,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대학생, 한복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제공한다. 특히 손동작 등 AI 휴먼의 동작을 적용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어 더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AI 휴먼의 목소리는 KT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100여종의 다양한 AI 보이스를 그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영상 콘텐츠 제작자는 AI 휴먼에 다섯가지 감정과 5개 언어를 말하는 생동감 있는 AI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며, “K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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