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3분기 누적 매출 2083억…흑자전환
드림어스컴퍼니, 3분기 누적 매출 2083억…흑자전환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11.14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림어스컴퍼니 CI
드림어스컴퍼니 CI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2,083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기록하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년도와 달리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2억 원, 누적 매출액 2,08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도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4.1% 성장 달성했다. 또한 3분기에는 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누적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8억 원 흑자를 달성, 전년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대비 약 26억 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주요 사업인 음악 플랫폼 플로 비즈니스를 필두로 음원 및 피지컬 앨범 유통 사업과 공연∙MD 관련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MD 사업은 전방 산업인 K-POP 시장의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을 지속하며, 올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일본 자회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MD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 및 지분 투자를 통한 아티스트 IP, 음원 IP 확보 등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대한 역량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최근 AI 언어 모델 기반의 음악 추천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의 AI 추천 큐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자 음악 감상 경험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연내 플로 일부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혀 플로 앱 기능 고도화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드림어스컴퍼니는 자체 AI 기술 개발 외에도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함께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편하고 완성도 있게 콘텐츠를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발 더 나아가 AI 기술을 활용해 드림어스컴퍼니의 비즈니스 다각화에도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AI의 활용도를 높이는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여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역량 강화를 지속하여 엔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