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종합 패션 기업 ‘K2코리아’에 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과거 모든 인프라를 온프레미스로 운영했던 K2코리아는 2018년부터 점차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특히 무선 주파수 인식 기술(RFID)을 클라우드 상에 구축하여 전사 적용함으로써 모든 브랜드 제품의 생산부터 입고, 출고, 판매 CS까지 전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물류 업무를 효율화하고 비용 절감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또한 K2코리아 신발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사용성 평가 설문조사도 클라우드 상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하여 문서 관리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현재 K2코리아는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와 함께, 온프레미스 서버와 클라우드를 같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동시에 운영 중이다. K2코리아는 이전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종종 발생하던 인프라 상의 오류들이 클라우드 도입 이후에는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클라우드를 활용하면서 무중단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고 인프라 측면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이 50% 이상 향상되었다. 안정적이면서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을 경험한 후, K2코리아는 ERP(전사적 자원 관리)의 클라우드 전환도 고려하게 되었고 안정성과 비용 등을 고려하여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을 결정하였다.
베스핀글로벌은 K2코리아의 클라우드 도입 초기부터 멀티 클라우드 운영까지 지속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도움을 바탕으로 K2코리아는 클라우드 플랫폼 선택과 스펙 비교부터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실제 구성, 서버 이중화 등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회계, 인사, 기획, 영업 등 사내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인 1,000여 곳의 매장과 창고 관리까지 통합된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여 인프라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베스핀글로벌은 옵스나우(OpsNow)의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플랫폼(CSPM)인 ‘옵스나우 시큐리티(OpsNow Security)’를 추천하여 K2코리아의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K2코리아는 옵스나우 시큐리티를 통해 맞춤형 정책에 따른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다양한 개선 가이드를 안내받음으로써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강화할 수 있었다.
K2코리아 전산실의 문기석 이사는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 클라우드 활용을 결정했다. 새로운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에 대한 걱정을 비롯해 복잡한 정책과 보안 등 다양한 우려가 있었으나, 멀티 클라우드 관련 노하우가 풍부한 베스핀글로벌과의 협력 하에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종종 발생하던 문제가 현재까지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베스핀글로벌의 이동훈 팀장은 “패션 업계, 특히 상품 재고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역량을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려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K2코리아는 RFID에 이어 전사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효율성 강화는 물론,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베스핀글로벌은 앞으로도 고객의 클라우드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