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 ‘RHEL’ 신규 버전 출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 ‘RHEL’ 신규 버전 출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11.09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드햇 로고
레드햇 로고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9.3을 출시했으며, 8.9 버전도 곧 출시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리눅스 플랫폼인 RHEL(Red Hat Enterprise Linux)의 최신 버전은 ‘포드맨(Podman)’ 기능을 통해 생산 컨테이너 혁신을 촉진하고, ‘레드햇 인사이트(Red Hat Insights)’를 통한 새로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스템 스토리지 옵션으로서 ‘스트라티스(Stratis)’를 완벽 지원한다.

IDC 연구에 따르면 컨테이너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시장은 연평균 23.4%로 성장해 2027년까지 약 55억 7천만 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RHEL과 같이 컨테이너 혁신과 강력한 보안 태세가 결합된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리눅스 플랫폼이 필수적이다. RHEL은 새로운 요건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IT 조직이 기존 기술을 활용해 기존 IT 운영과 컨테이너화된 혁신을 연결할 수 있도록 보다 이해하기 쉽고 접근이 용이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RHEL의 이전 배포판과 마찬가지로, RHEL 9.3과 8.9는 데몬(daemon) 없이 리눅스 컨테이너를 배포·실행·빌드·공유할 수 있게 해 주는 툴인 ‘포드맨’ 기능을 기본으로 포함한다. 9.3과 8.9는 포드맨 기능을 자동화를 통해 기존 워크플로우에 통합하고 새로운 RHEL 웹 콘솔 개선 사항을 추가한다. 관리자는 포드맨 컨테이너의 상태 점검이 실패할 경우 문제 해결이나 완화를 위해 수행할 자동화된 조치를 지정할 수 있어 대규모의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를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러한 컨테이너 중심의 업데이트는 특정 시스템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해 사전 구성된 ‘앤서블(Ansible)’ 롤(role)과 모듈 세트를 제공하는 RHEL 시스템 롤에도 적용된다. 포드맨을 위한 RHEL 시스템 롤은 이제 컨테이너 실행 프로세스를 시스템드(systemd)로 간소화하는 툴인 ‘쿼드렛(Quadlet)’을 지원한다. 이는 사람이 직접 개입해야 했던 복잡성을 줄임으로써 시스템 관리자가 시스템드를 로컬화된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으로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군나르 헬렉슨 레드햇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컨테이너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컴퓨팅의 미래이며, 운영체제의 역할은 이러한 미래와 오늘날의 요건을 연결하는 것이다. 최신 버전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새로운 스트라티스 스토리지 시스템, 확장된 포드맨 기능,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웹 콘솔 개선을 통해 스킬이나 툴 또는 워크플로우에 대한 전면적인 변경 없이도 현재의 IT 요건을 지속 지원하는 동시에 미래 혁신을 위한 보다 원활한 경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