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서비스 업데이트
네이버,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서비스 업데이트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3.11.03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서 파일 기반 대화도 가능
클로바X 커넥터 예시
클로바X 커넥터 예시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업로드한 문서 파일의 내용을 기반으로 클로바X와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넥터(Connector)’ 기능이 도입됐다.

클로바X에서 문서 기반 대화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클로바X 대화 입력창에 문서 파일을 업로드하고 질문을 입력하면 그 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업 분석을 위해 해당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업로드하면 클로바X가 먼저 핵심을 요약해 보여주고, 이후 대화를 통해 기업 분석글 초안을 작성하는 등 문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분량이 길고 내용이 어려운 논문이나 보고서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때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자기소개서 파일을 올린 후 클로바X와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것과 같이 일상 속 여러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한 클로바X는 ‘스킬(Skill)’ 시스템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의 연동도 시작했다. 스킬은 최신∙전문 정보 탐색이나 장소 예약, 상품 구매와 같이 언어 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하고 한층 더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와의 연동으로, 클로바X에서 쏘카 스킬을 활성화한 후 차량 대여 관련 질의를 입력하면 쏘카 유효 데이터를 토대로 질문 의도에 적합한 차량을 추천한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기술 총괄은 “클로바X가 길고 복잡한 문서도 다룰 수 있게 되면서, 개인의 생산성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로 발전했다”며 “질문에 대해 더 우수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스킬 생태계를 확장해가며 답변의 정확성과 서비스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