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 내 산업체가 주목해야 할 정보보호 10대 기술은?
향후 3년 내 산업체가 주목해야 할 정보보호 10대 기술은?
  • 박미숙 기자
  • 승인 2015.11.16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선정 발표…바이오인증, 이상공격징후탐지, 클라우드 등

[아이티비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진화하는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향후 2~3년 내에 산업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체가 주목해야 할 정보보호 10대 기술’을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정보보호 기술들은 ▲사이버사기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안심기술 ▲사이버위협 예방을 위한 기관 및 기업보안기술 ▲국가ㆍ공공 인프라 등 안전사회 기반기술 등 3개 정보보호 연구개발(R&D) 분야이다.

▲ 산업체가 주목해야 하는 10대 정보보호 기술

시급히 개발돼야 하는 정보보호 10대 기술들은 최근 1년간 발생한 보안위협, 국내외 정책 및 기술동향 등을 종합 분석하고, 고려대학교 이희조 교수, 카이스트(KAIST) 김용대 교수 등 산ㆍ학ㆍ연 전문가 220여 명의 의견수렴 및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후보군 중 시급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먼저, 국민안심기술로는 ① 개인정보 유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정보유출 이상행위분석기술」 ② 급증하는 스미싱 피해 등 모바일 보안위협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모바일 악성코드분석기술」 ③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인증환경에서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바이오 인증 등 패스워드 대체기술」 등 국민생활 민감도가 높은 분야의 기술들이 포함됐다.


또한, 기업보안기술로는 ④ 특정 기업 및 기관을 타깃으로 하는 지능형 사이버위협을 감지하는 「APT 이상공격징후 탐지기술」 ⑤ 스마트기기 내 잠재적 보안취약성을 제거하는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취약성 분석기술」 ⑥ 추가적인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설치 없이 정보보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서비스기술」 등도 개발이 필요한 기술로 꼽혔다.

특히, 안전사회 기반기술로는 ⑦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TV 등 사물인터넷 기기들의 통신 과정과 취약점을 분석해 보완하는 「보안게이트웨이 등 IoT 보안기술」 ⑧ 원전 등 사회 기반시설 해킹을 방지하는 「산업용 방화벽 등 접근제어 및 망분리 기술」 ⑨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기기 보안 운영체제ㆍ통신기술」 ⑩ 차세대 무선통신인프라 보호를 위한 「4Gㆍ5GㆍWIPS 보안기술」 등이 필수적인 기술로 선정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은 “산업적 수요를 반영한 정보보호 기술의 선제적 개발, 정보보호R&D기술공유센터를 통한 연구기관간 역량결집 및 산업체의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는 등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