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 윤창배)에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프로젝트를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는 치과용 생체재료를 기반으로 한 구강조직재생 분야와 예방 치의학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세계 5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의 적극적인 사세확장과 해외진출에 따라 기업 성장에 걸맞은 정보인프라를 재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 산업과 경영 프로세스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정보 표준화와 운영체계 개선에 나선다.
최근 푸르고바이오로직스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실적성장을 기록함과 동시에 해외투자까지 유치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물론 임직원 규모에 있어서도 큰 성장을 이루었으며, 현재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의 ▲업무생산성 향상 및 정보의 신뢰성 증대 ▲모바일 ERP를 통한 실시간 업무환경 지원 ▲경영정보 분석의 고도화 ▲관리규모 확장 및 법적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 마련 등을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프로젝트 범위는 운영관리, 물류, 인사, 생산, 회계, 품질 등 업무 전반을 포함하고 있다. 쇼핑몰, 그룹웨어, 기업 금융자동화시스템(FBS) 등 내∙외부 운영 프로그램과도 연동할 계획이며 관리업무와 물류업무를 통합한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유기적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만큼공급망관리(SCM) 기반의 생산계획 수립과 생산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ERP를 통해 합리적인 원가도출과 수익성 분석이 가능하도록 가격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 강태윤 CFO는 “기업의 성장과 동시에 사업형태, 매출, 관리규모도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통합경영정보시스템이 필요했다”며, “이번 ERP 구축 프로젝트로 표준 프로세스 정립과 함께 생산, 영업으로부터 재무까지 전사의 모든 영역이 통합된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강석기 식품유통사업부 수석컨설턴트는 “푸르고바이오로직스는 의료기기 제조와 유통산업의 특수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기업“이라며, “유사업종에서 다져온 다수의 구축경험과 의료기기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ERP 솔루션을 구축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