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대표 박평권)가 KT와의 AI 공동연구 첫 성과로 AI기반 광고 최적화 솔루션 '나스미디어 AI 스위트(Nasmedia AI Suite)'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와 나스미디어는 디지털 광고분야 AI 혁신 솔루션 도입을 위해 작년 4월 MOU 체결과 함께 AI 공동 R&D 프로젝트를 출범했으며, 나스미디어 AI 스위트는 지난 1여 년간 진행된 공동 R&D의 첫 성과이다.
나스미디어 AI 스위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KT AI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거래 입찰 최적화 시스템 ‘Bid Optimizer(BO)’ ▲부정거래 원천 차단 시스템 ‘Fraud Detection(FD)’, ▲광고 트래픽 효율화 시스템 ‘Automatic Traffic Curation(ATC)’으로 구성됐다.
광고캠페인이 디지털 매체로 전달되는 모든 단계에 AI 기술이 접목된 것이며, 이를 통해 광고주와 매체가 보다 쉽게 광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광고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현재 나스미디어 자체 모바일 광고플랫폼에 적용하여 차별화 및 향상된 광고 효용성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있는 한편,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들과의 AI 기술격차 간극을 좁힐 수 있게 됐다.
KT와 나스미디어는 나스미디어 AI 스위트 출시를 시작으로 AI부문 공동 R&D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양사는 대규모언어모델(LLM)까지 협력분야를 넓히는데 뜻을 함께하고, 첫 단계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맥락 광고) 분야 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KT 융합기술원 김이한 원장은 “지난해 나스미디어와 스몰 스타트(Small Start)를 통해 KT 그룹사간 공동연구의 시너지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KT 공동 R&D 프로젝트를 전 그룹사에 적용하여 KT 그룹사의 기술혁신과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스미디어 박평권 사장은 “KT 등 그룹사간 공동R&D를 통해 나스미디어는 AI 및 빅데이터 관련 혁신적인 기술과 지적자산을 확보함에 따라 이제부터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로서 시장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면서 “향후 AI 혁신의 범위를 더욱 넓혀 LLM 등 차세대 AI 모델까지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나스미디어의 AI 기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