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 출시
LG유플러스,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 출시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3.04.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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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세대 대학생 위한 다양한 기능 탑재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유버스 캠퍼스를 탐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유버스 캠퍼스를 탐방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대학 캠퍼스에 특화한 국내 유일의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4일 출시했다.

유버스(UVERSE)는 고객을 의미하는 'you'와 메타버스에서 따온 접미사 '-verse'의 합성어로, "고객을 위한, 고객 맞춤형, 유플러스의 메타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유버스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클라우드 운영대행사업자(MSP)인 '메가존', 글로벌 게임 개발사 '갈라랩'과 협력했다.

유버스는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인 클라우드 기반의 MaaS(Metaverse as a Service) 형태로 출시됐다. 정형화된 맵에 표준 공간만 제공하는 기존 B2C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유버스는 현실을 그대로 미러링한 가상공간에서 학교별로 특화한 전용 공간과 학사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췄다.

유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 ▲수업·특강 참여, 입학·취업 상담, 도서관, 상설홍보관 등 대학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특화 기능을 갖춘 활용성 ▲입학 전부터 졸업 후 활동까지, 연중 교과·비교과 일정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속성 ▲인증을 거친 학생과 교직원만이 접속 가능한 보안성이 특징이다.

유버스에서는 강의, 상담, 소셜(채팅, 친구 관리), '스터디윗미', 홍보(영상, 배너), 캠퍼스 투어, 축제 및 행사, '마이룸'(아바타·공간 꾸미기) 등 캠퍼스 라이프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학생과 학생, 대학과 대학,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유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버스에서 협업하는 대상을 캠퍼스 주변의 소상공인·지역사회·기업 등으로 확대하는 등 플랫폼 기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전승훈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유버스는 대학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만든, 오직 대학만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국내 모든 대학이 큰 비용 부담 없이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를 가질 수 있고, 대학생 누구나 즐겨 찾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 향후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정보 공유 및 인재 채용을 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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