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통신 쉽게'…LG유플러스, 4개 국어 채팅 상담 지원
'외국인도 통신 쉽게'…LG유플러스, 4개 국어 채팅 상담 지원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3.03.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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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제공
외국어 전문 상담사 ‘다오 티 이엔’이 베트남어로 채팅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어 전문 상담사 ‘다오 티 이엔’이 베트남어로 채팅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최근 국내 유입 외국인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이 자사 통신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채팅 상담’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국내 입국 외국인이 지속 늘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활용한 전화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월평균 100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 방역 완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국내 방문 외국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 두 달 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1000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고객 수요를 확인했다.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는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를 제공하고, 이외 다른 언어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자동번역을 활용한다. 채팅 상담은 지난해 채용된 러시아, 중국, 베트남 국적의 전문 상담사가 직접 제공해 내용의 정확도를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 고객이 상담을 통하지 않고도 서비스 가입 정보 및 요금 조회, 휴대폰·요금제 소개 등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다국어 홈페이지’를 다음달 오픈할 예정이다. 기본 언어로는 영어가 사용되며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유진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외국인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고 통신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통신뿐만 아니라 비자 갱신, 항공권 예매 등 외국인이 국내 체류 시 꼭 필요한 영역의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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