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치러진 제22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정보과학회 주관)에서 입상 팀 최종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회 결과, 대상(대통령상)에 서울대학교 C14H9Cl5 팀(김세빈, 이민제, 윤교준), 금상(국무총리상)에 한국과학기술원 BabyPenguin 팀(이종영, 최은수, 안지민), 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에 서울대학교 HappyLastDance 팀(안정현, 이하린, 김동현), 서울대학교 NewTrend 팀(정현서, 박재민, 최서현), 숭실대학교 NLP 팀(박찬솔, 나정휘, 이성서) 등 총 14개 팀이 입상했다.
올해로 22번째인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생들에게 문제해결 능력과 알고리즘 설계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로 2001년부터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아시아 지역대회와 연계하여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예선 대회에서 59개 대학 353개 팀(1,059명)이 참가했으며, 본선 대회에서 37개 대학, 75개 팀(225명)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 끝에 결과를 확정지었다.
대학별 상위 입상 팀(2~3개팀)에게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결선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며 내년에 개최될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난 9월말에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주요과제 중 하나인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을 가진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디지털 원주민(네이티브)인 청년 대학생들이 그 실력을 발휘하고 스스로의 수준을 가늠함으로써 그 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청년들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정책들을 통해 디지털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