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프로그 클라이언트 턴키 솔루션 무상 제공
ST마이크로, 프로그 클라이언트 턴키 솔루션 무상 제공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9.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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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탑재된 커넥티드 재퍼 또는 PVR 기능, 프로그 커뮤니티 OEM 회원사에게 제공

[아이티비즈]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와 주요 유료 TV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사 와이플레이(Wyplay)는 ST의 새로운 리에주3(Liege3) 시스템온칩(SoC) 제품군을 이용해 디지털 TV 셋톱박스를 개발하는 프로그 관련 OEM 회원사에게 커넥티드 재퍼(connected zappers)나 PVR(personal video recorder)에 쓰이는 프로그 클라이언트(Frog Client) 턴키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다른 ST 제품군에도 이러한 번들 제공을 고려중이다.

프로그 클라이언트 턴키 제품은 와이플레이와 ST 간의 오랜 전략적 관계를 기반으로 ST의 리에주3 SoC 제품군용 SDK2 미디어 프레임워크(Media Framework) 로우레벨(low-level) 소프트웨어 환경에 사전 탑재되어 있었다. 이 통합 제품은 암스테르담 국제 방송장비전(IBC)의 양사 부스 모두에서 전시됐다.

IBC 2015에서 처음 소개된 리에주3는 HD HEVC 엔트리 셋톱박스용 ST SoC 제품군으로, 위성 버전(STiH337/STiH332), 케이블 시장용 제품(STiH372), IPTV 셋톱박스용 디바이스(STiH302/STi307)로 구성되어 있다. 이 SoC는 ST의 최신 IP를 탑재하여 핀투핀 호환성과 확정성을 향상했고 FD-SOI 제조 공정을 통해 탁월한 멀티미디어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성을 지원할 수 있었다. FD-SOI는 초소형 팬리스(fan-less) 폼팩터를 지원하여 비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HEVC 로의 대규모 이동을 도울 수 있다.

프로그 클라이언트 턴키 제품은 올해 6월 싱가폴 방송장비 박람회(Broadcast Asia)에서 발표됐다. 이 제품은 프로그에서 제공되는 코어 구성요소들의 재사용 및 확장을 통해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기존 선형 서비스 TV 방송의 소비 및 온디맨드 콘텐츠를 위한 모든 기능들을 모아 통합 소프트웨어 스택에 탑재하고 있다. 또한 HTML5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최신 사용자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이 제품의 커넥티드 재퍼 및 PVR 기능이 현재 프로그 커뮤니티의 회원인 ST 고객들이 상품화 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되고 있다.

이 제품은 ST의 반도체 제품에 의존하는 셋톱박스 OEM 업체들에게 시장출시기간 단축 및 소프트웨어 비용 면에서 이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실제로 이 사전 통합된 번들 제품은 OEM 업체가 사업자 제품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3개월로 단축시켜 주며, 새로운 SoC 제품을 도입한 첫 날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번들 제품은 성장세의 시장의 OEM 업체들에게 있어서 특히 매력적이다. 이 시장의 사업자들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의 전환 계획 외에도 최신 사용자 경험과 VoD(Video-on-Demand) 또는 OTT(Over-The-Top) 서비스와 같은 부가가치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기 때문이다.

ST 그룹 부사장 겸 컨슈머 제품 부문 사업 본부장 필립 노통(Philippe Notton)은 “프로그 클라이언트 턴키 소프트웨어는 ST의 리에주3 SoC 제품군에 매우 적합”하며 “와이플레이의 프로그는 바로 출하가 가능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스택을 갖추고 있는 올인원(all-in-one) 미들웨어를 제공한다. 또한 이미 20개가 넘는 셋톱박스 OEM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 커뮤니티를 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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