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메이트, 한국2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시장 상장 추진
엔터메이트, 한국2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시장 상장 추진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09.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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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중화권 네트워크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반 마련

[아이티비즈]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 엔터메이트(대표 이태현)가 한국2호스팩(206400)과의 합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001년 설립된 엔터메이트는 10여 년간의 인터넷 서비스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 ‘신선도’를 웹게임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게임시장에서 성공해 업계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와룡전설’, ‘암흑삼국’, ‘신선도’의 후속작 ‘천년도’ 등의 웹게임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고 최근 ‘성세삼국’을 출시하며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사업영역을 확대해 ‘아이러브삼국지 for kakao’, ‘노예가되어줘 for kakao’, ‘일분RPG for kakao’ 등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아케인’의 경우 △사전예약 10만 명 돌파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3위 △최고매출순위 22위를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 기대작인 ‘이니시아네스트’의 경우 걸그룹 ‘마마무’와의 공동 음원 발매 마케팅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터메이트 성공은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최근 중국 대형게임들이 국내시장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반면, 엔터메이트는 소싱 능력과 국내시장에 맞게 현지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2014년 설립한 대만 자회사는 대만 최대 게임회사인 ‘Softworld”의 자회사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중국의 ‘R2Games’와 합작 법인을 홍콩에 설립하며 양방향 모두의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약 20여 개의 게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1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게임이 8개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강력한 중화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양질의 게임들을 국내와 해외에서 서비스할 수 있어 많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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