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號 출항…“글로벌 톱티어 기업 도약 2.0 시대 연다”
네이버, 최수연號 출항…“글로벌 톱티어 기업 도약 2.0 시대 연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03.1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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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세대들이 만들 글로벌 변화 신호탄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더 많은 신사업 만들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최수연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14일 네이버는 성남시 분당 네이버 사옥에서 개최된 2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어지는 이사회를 통해 최수연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의 선임으로, 네이버의 경영 리더십은 창업 세대에서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의 변화를 맞이한다. 최수연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경영의 모든 초점을 맞춘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수연 대표는 주주들에게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AI,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인터넷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사업 영역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는 인사로 각오를 다졌다.

최수연 대표는 주주총회 이후 네이버의 경쟁력 및 구성원에 대한 자신감 등 취임 각오를 공개했다.

최 대표는 “CEO로 선임된 것은 네이버의 사업과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엄청난 신뢰이자 훨씬 큰 도전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창업세대인 선배 경영진들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파트너십, 기술 리더십 등 글로벌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네이버는 선배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만들어 낸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 주주총회 이후 최수연 대표는 인사말에서 “제가 새로운 네이버를 이끌어 갈 사람으로 선임된 것은, 네이버의 사업과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엄청난 신뢰이자 훨씬 큰 도전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연 대표는 이어 “네이버는 해외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해봐도, 자랑할 만한 강점을 갖고 있다. 검색 외에도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인터넷 시장의 메인 비즈니스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매우 드문 기업이다”며, “네이버가 갖고 있는 모든 비즈니스는 시작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시작됐을 뿐 아니라, 모든 목표점이 글로벌을 향해 있다. 2년 전 네이버에 합류하고, 사업들의 글로벌 확대를 지원하는 과정 속에서, 글로벌 업계나 파트너사들의 높은 관심과 평가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 대표는 “그 덕분에 인터넷 창업세대이기도 한 선배 리더분들이 저를 비롯한 앞으로 계속 나올 후배 리더들에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파트너십, 기술 리더십 등 글로벌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네이버는 선배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만들어 낸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8건(△제23기(2021년)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 △사내이사 최수연 선임의 건, △사내이사 채선주 선임의 건, △사외이사 정도진 재선임의 건, △사외이사 노혁준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정도진 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노혁준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의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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