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러시아 통신기업 MTS와 손잡고 DX 시장 개척
KT, 러시아 통신기업 MTS와 손잡고 DX 시장 개척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0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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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구축과 AI 기술교류 등 미래사업 협력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윤경림 사장(왼쪽)과 MTS CEO 비아체슬라프 니콜라예프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윤경림 사장(왼쪽)과 MTS CEO 비아체슬라프 니콜라예프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구현)가 러시아 시장진출을 목표로 동유럽 통신사업자 모바일텔레시스템즈(MTS)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러시아 유무선 최대 통신기업인 MTS는 러시아를 비롯해 아르메니아와 벨라루스 등에서 약 8,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러시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공동 구축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및 음성 솔루션 기술협력 ▲미디어 콘텐츠 교류와 지적재산권(IP) 확보 등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함께 뛴다. 

KT는 IDC 구축 및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러시아 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협력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MTS가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KT 기가지니를 활용한 MTS AI 스마트 스피커 사업협력을 추진하며, MTS의 AI 영상보안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KT스튜디오지니와 KT시즌 등 KT 미디어 자회사와 MTS의 OTT 플랫폼인 키온(KION) 간 콘텐츠 교류 ▲IP 공동제작으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 진출 등 차세대 사업에서의 협업도 추진한다.  

비아체슬라브 니콜라예브 MTS CEO는 “KT와 파트너가 됐다”며 “MTS의 컴퓨터 비전과 영상분석 역량 협력과 양사의 콘텐츠 교류를 통한 미디어 시장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MTS와의 다각적인 협력으로 디지코 KT의 DNA를 세계에 소개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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