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양자난수생성기 잡음원으로 추가한 암호모듈로 ‘KCMVP’ 획득
안랩, 양자난수생성기 잡음원으로 추가한 암호모듈로 ‘KCMVP’ 획득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9.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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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암호통신 기술 상용화 위한 적극 행보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안랩(대표 강석균)이 국내 최초로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잡음원(Noise Source)으로 추가한 암호모듈 ‘ACM 1.0(AhnLab Cryptographic Module V1.0)’으로 ‘암호모듈검증(KCMVP)’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안랩은 이미 KCMVP를 보유하고 있는 ‘ACM 1.0’에 국내 보안 스타트업 ‘이와이엘(EYL)’의 QRNG를 난수 생성을 위한 잡음원으로 추가해 다시 한번 KCMVP를 완료했다. QRNG를 잡음원으로 추가해 KCMVP를 획득한 암호모듈은 ACM 1.0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ACM 1.0은 이번 잡음원 추가로 이와이엘의 QRNG가 탑재된 환경에서 생성한 난수열의 무작위성(통계적인 편중이 없이 수열이 무작위로 되어 있는 성질)과 예측불가능성(과거의 수열로부터 다음 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성질) 등을 높였다. 이로써, 해당 난수를 사용하는 암호화 작업의 보안성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KCMVP 획득으로 더욱 강력한 보안성을 확보한 암호모듈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안랩은 앞으로 양자암호통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교류로 관련 기술 고도화와 제품 및 서비스 적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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