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2분기 매출 88억원1000만원, 영업이익 20억4500만원 기록
엑셈, 2분기 매출 88억원1000만원, 영업이익 20억4500만원 기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8.1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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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 영업이익 102%, 당기순이익 130% 증가

[아이티비즈 박시현 기자] 엑셈은 13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 88억 1000만원, 영업이익 20억 4500만원, 당기순이익 26억 76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02%, 당기순이익은 각각 130%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49억 6800만원, 영업이익은 31.3% 감소한 10억 8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2% 증가한 26억 2500만원을 기록했다.

엑셈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DB 성능 모니터링(DBPM)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로 다수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또 E2E 거래 추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로 여러 윈백 성과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크로스셀링 계약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신규 사업 추진 기반 확장, 인재 육성 및 우수 인재의 지속적인 확보에 따른 인건비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림>엑셈 솔루션 맵

엑셈은 지난 6월 클라우드 통합 관제 솔루션 ‘클라우드모아(CloudMOA)’의 SaaS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재까지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 2차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3분기에는 국내 유수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과 함께 대형 보험사 클라우드 환경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클라우드모아’를 공급할 예정이다.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싸이옵스(XAIOps)’의 경우 제1금융권 세 곳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형 금융사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프리세일즈 및 시연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엑셈은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를 국내 다수의 금융권에 공급한 점이 ‘클라우드모아’와 ‘싸이옵스’의 공급 확산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빅데이터 부문은 기존의 한전, 한국에너지공단, 삼성물산 빅데이터 사업을 이어서 수행했으며, 에너지기술평가원과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지능형 원격검침장치) 빅데이터 플랫폼 과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엑셈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AMI 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빅데이터 사업과 ‘디지털 뉴딜 2.0’의 핵심 사업인 데이터댐 관련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사업 실적 관련해서 일본 정유업계 2위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 인력 소싱 서비스 기업 등을 산하로 둔 지주사 ‘풀캐스트홀딩스(Fullcast Holdings)’, 중국 석유 저장 및 항구 운송 기업 ‘강소성항구(Jiangsu Port Group Co.,Ltd.)’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3분기에 일본 통신사 ‘KDDI’에 ‘맥스게이지’의 공급 예정건에다 중국 내 펀드사, 증권사 등 금융권 신규 계약 체결이 다수 예상됨에 따라 실적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회사 신시웨이는 금융권 및 핀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DB 접근제어 및 암호화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5년 만에 2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데이터3법 개정으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높아진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9% 급증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싸이옵스(XAIOps)’ 사업을 본격화하고, 또 ‘클라우드모아(CloudMOA)’를 비롯한 주요 솔루션의 SaaS 버전을 출시해 현재 대기업 중심의 공급처를 중소기업은 물론 해외까지 넓힐 계획이다. 여기에다 IT 성능 관리 솔루션이 필수적인 데이터센터를 겨냥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공공 시장의 레퍼런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의 SW 생태계 대전환 선언과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국면에 따른 공공 시장 내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SaaS 솔루션을 앞세워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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