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트, 퍼블릭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업체 ‘퍼스펙시스’ 인수
블루코트, 퍼블릭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업체 ‘퍼스펙시스’ 인수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08.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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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

[아이티비즈] 블루코트코리아(대표 김기태, www.bluecoat.co.kr)는 본사가 13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 전문기업 퍼스펙시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블루코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Cloud Access Security Broker) 영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는 한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보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블루코트의 마이크 페이(Mike Fey) 사장 겸 COO는 “CASB 기술은 보안 솔루션을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기술이다. 업계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분야가 향후 5년간 상당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업 IT 환경에서 SaaS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CASB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및 클라우드 보안의 필수요인으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블루코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보안 웹 게이트웨이(Secure Web Gateway) 포트폴리오에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CASB 기능을 추가했다. 퍼스펙시스와 블루코트의 기술이 통합됨으로써, 사용자 주도형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소비 환경의 데이터 보안 수준을 기업 차원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와 같이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된 것이다.

특히 최근 기업들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확산됨에 따라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국 정부 및 기관들은 글로벌 회사들에 대해 개인식별정보(Personally-Identifiable-Information) 및 결제(PCI), 의료정보보호(HIPAA) 등 데이터 침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규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인들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블루코트의 그레그 클라크(Greg Clark) CEO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 기능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프록시를 논리 플랫폼으로 삼아 블루코트가 그간 집대성해 온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면 완벽한 클라우드 보안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시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50%이상의 고객들이 해외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편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비전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블루코트는 다국적 기업의 데이터 보안에 적합한 규제 및 통제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퍼스펙시스의 암호화 및 토큰화 기술을 갖춘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플랫폼은 사이버 범죄의 리스크를 제거하고 데이터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 시킴으로써 기업 내 인프라는 물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퍼스펙시스의 데이비드 카넬로스(David Canellos) CEO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전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CASB 기술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이미 다년간 여러 시장에서 검증된 블루코트의 클라우드 및 프록시 기반 포트폴리오에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기술이 적용된 만큼 고객들은 더욱 견고한 클라우드 보안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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