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삼성중공업, 조선해양 기술발전 연구 진행
슈나이더일렉트릭-삼성중공업, 조선해양 기술발전 연구 진행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3.2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중공업 에스베슬 모터상태 모니터링 스크린
삼성중공업 에스베슬 모터상태 모니터링 스크린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은 삼성중공업과 조선해양의 기술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은 공동연구를 통해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스마트 모터 보호 계전기의 스펙트럼 버전 제품(EOCR-iSEMMETS)을 선보였다. 

모터 보호 계전기(EOCR)는 모터의 전류, 전압, 에너지를 감시 및 보호하는 장치이다. 제조 공장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스, 상하수도, 공항, 철도 분야 및 빌딩 등 모터를 사용하는 다양한 곳에 적용이 가능하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넘게 항해하는 선박에는 수십·수백 대의 모터가 적용되며, 항해 시 모터가 소손 되어 고장이 날 경우 수리 및 복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터의 상태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사고 시점을 예지하여, 모터의 사전 수리 및 교체를 통해, 자산 및 장비의 최적의 상태로 연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스마트 IoT 모터 보호 계전기 스펙트럼 버전은 부하 전류의 고속 푸리에 변환(FFT)을 통한 분석으로 실시간 주파수 스펙트럼과 고주파를 분석해 모터 상태를 진단하고, 예지 보전한다. 또한 전류 스펙트럼 저하도를 가시화하여 직관적인 스펙트럼 해석이 가능하고, 이더넷 통신을 지원한다.  

삼성중공업 이동연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모터진단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대한해운 등 가스운반선에 시범 적용 중이며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십의 시대라는 중요한 시기에 맞춰 디지털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과의 협업은 삼성중공업이 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조선∙철강∙정유 등 중후장대 업계의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모터의 이상을 미리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선박 디지털화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