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유)-오케스트로(주), “Oracle DBMS,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플랫폼 속으로”
한국오라클(유)-오케스트로(주), “Oracle DBMS,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플랫폼 속으로”
  • 이정표 기자
  • 승인 2021.03.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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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클라우드 산업 확대 목표로 공동연구부터 사업협력까지 광범위한 협력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사업본부장 박종섭(왼쪽), 오라클 공공사업본부장 배범석(오른쪽)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사업본부장 박종섭(왼쪽), 오라클 공공사업본부장 배범석(오른쪽)

한국오라클(유)(대표 탐송)과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가 지난 3일 공공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확대를 위한 기술적 협력 및 우호 관계 증진을 골자로 상호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상호협력 내용을 기초로 양사 간 기술 및 영업 부분에서 상호협력을 꾀하기로 협약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축 및 배포가 용이한 장점을 가진 클라우드 DB로의 전환은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오는 2022년까지 DB의 75%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배포되거나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지난 수십 년 간 전 세계 관계형 DBMS 시장을 주도했던 오라클, IBM, 테라데이터 같은 전통적인 DB 업체들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DB 업체의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시장에 다소 늦게 진입했으나, 40년 이상 DBMS 업계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고성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업무, 가장 무거운 업무에서는 고객들이 여전히 오라클을 선호하고, 이는 클라우드 전환에 있어서도 오라클의 우수한 기술력이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남아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기업 측의 설명이다. 

오케스트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토종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이다. IaaS부터 CMP, AI옵스 등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솔루션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와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특히 오케스트로는 행정안전부와 NIA에서 주관하는 전자정부클라우드플랫폼 1차, 2차 사업자로서 대한민국 클라우드 CMP의 표준을 완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검찰청 차세대 포렌직 CMP를 비롯해 차세대 지방세, 지방재정, 온나라 시스템 등 다수의 중요한 차세대 사업의 CMP 사업자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중 가장 규모가 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CMP 구축 사업에 오케스트로 CMP가 선정됨으로써 국내 CMP의 표준으로서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오라클은 금번 협력을 계기로 공공 클라우드 기술 표준으로 자리 잡은 오케스트로와의 공동연구 및 마케팅을 통해 클라우드 분야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오케스트로 CMP와 오라클 DB 연계를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 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오라클 DB존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오라클 DBMS가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완벽한 호환성을 보장하도록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Oracle Linux OS, Oracle Web/WAS 등 오라클이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들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 올릴 예정이다. 

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라클은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에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 오라클을 사용하던 고객에게 DBMS의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오라클의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며, “오케스트로는 기존에 다양한 공개SW와 상용SW가 탑재된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플랫폼에 오라클 DBMS와 오라클 상용SW들을 추가적으로 입점시킴으로써 기존 오라클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선택의 폭과 안정적인 서비스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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