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SK건설, 국내 첫 커넥티드 BIM 기반 스마트 건설 실현
오토데스크-SK건설, 국내 첫 커넥티드 BIM 기반 스마트 건설 실현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0.11.18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파주시 소재 SK 건설 연료전지발전소 전경
경기도 파주시 소재 SK 건설 연료전지발전소 전경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오토데스크가 SK건설과 함께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연료전지발전소의 설계 및 시공 프로젝트에 커넥티드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적용, 스마트 건설을 실현했다.

SK건설은 오토데스크의 건설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기술 디지털화 및 고도화를 통한 건설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건설이 수행한 파주 연료전지사업은 친환경 발전에 더하여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까지 해소하는 주민 상생형 사업이다. SK건설은 이 사업에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였다. 이 일환으로 연료전지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BIM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오토데스크 레빗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설계 및 시공 모델을 3D 환경에서 구현하는 페이퍼리스 기반의 건설 체계를 마련하고, 설계 기간을 기존 대비 20% 단축시키며 건설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첨단성을 입증했다.

또한 SK건설은 프로젝트 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에 포함된 ▲BIM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어셈블, ▲공사 관리 소프트웨어인 BIM360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SK건설은 도면 검토부터 설계 및 시공 단계를 아우르는 정교한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자사 솔루션 기반의 커넥티드 BIM을 실현했다. 작업자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환경에서 3D 모델과 도면을 연동하고, 문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양방향 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업무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도 모바일과 태블릿, PC를 통해 자유로운 협업과 원활한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SK건설은 오토데스크 Assemble을 사용해 표준 공정 분류체계(WBS)와 비용 분류체계(CBS) 코드를 기반으로 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공사 관리 분류체계를 구축, 체계적으로 공사를 관리했다. 또 이를 BIM 데이터와 연계하여 4D 및 5D 건설 기술 고도화도 실현했다. 4D 기술은 BIM 데이터에 일정 관련 데이터를 추가하여 건설 프로세스의 세부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5D 기술은 원가에 관련된 것으로, BIM 데이터에 원가 관련 데이터를 추가하여 프로젝트 원가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임인묵 SK건설 연료전지사업그룹 프로젝트 디렉터는 “SK건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 분야에서 오토데스크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스마트 건설 발전도 이룰 수 있게 되었고, 후속 프로젝트인 의왕 사업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실현하고 있다”며, “오토데스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3D를 넘어 4D 및 5D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디지털 상에서 협업을 강화해 보다 완성도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SK건설과의 프로젝트는 오토데스크 솔루션을 활용해 업계 당면 과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디지털화, 고도화, 지속가능성 등을 아우르는 스마트 건설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