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 3분기 실적 호조
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 3분기 실적 호조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0.11.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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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딤채 선전으로 전년 대비 매출 22%, 영업익 215% 증가
위니아전자,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형가전 선전에 3분기 흑자
대유위니아그룹,위니아딤채, 위니아전자 로고
대유위니아그룹,위니아딤채, 위니아전자 로고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대유위니아그룹(회장 박영우)의 가전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가 코로나19 역경 속에서도 3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는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5965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5% 상승했다.

위니아딤채의 대표 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딤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장기화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김치 등 가정 내 식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딤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부의 으뜸효율환급정책도 딤채 구매를 늘리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딤채는 특히 스탠드 모델의 판매비중이 75%를 넘기면서 영업이익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외에도 위니아에이드, 위니아딤채 태국법인 등 자회사 매출이 크게 증가해 실적 향상을 도왔다. 위니아에이드는 작년 하반기에 대우전자서비스를 합병하면서 규모를 키웠고, 태국법인은 올해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매출이 발생했다. 위니아에이드의 합병 시너지와 생산 현지화를 통한 고정비 감소 등이 영업이익 개선에도 힘을 실었다.

위니아전자(대표 안병덕)는 3분기에만 매출 2606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은 6827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함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 해외 생산이 많은 사업구조에서 중국과 멕시코 등의 해외공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장기 가동 중단의 여파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를 꾀한 소형가전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3분기 누적매출이 24% 증가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그룹에서 위니아전자 인수 이후 가전 양사 협력 시스템이 안착됨에 따라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경영과 기술개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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