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터스피치 2020’서 10개 논문 발표
네이버, ‘인터스피치 2020’서 10개 논문 발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11.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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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계 및 기업 중 가장 많은 논문 채택되며 음성 AI 분야 기술력 입증
네이버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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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지난 29일 막을 내린 세계적인 음성신호처리 학회 ‘인터스피치 2020(Interspeech 2020)’에 총 10개의 논문을 발표하며 성과를 거두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8년 처음 인터스피치에 논문을 발표한 이래,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올해는 국내 어느 기업 및 학계보다 더 많은 논문이 채택되며 AI 기술 리더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회사 측은, 특히 이번 인터스피치에서 음성인식, 음성합성, 데이터셋 모델 성능 평가 지표 등 다양한 음성 신호 관련 분야에 걸친 연구 결과가 채택되는 등 지난 수 년 간 꾸준히 진행한 대규모 인공지능 분야 연구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음성인식 연구 결과는 <클로바 AI 스피커>, <네이버 음성검색> 등 관련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음성합성 관련 기술은 <뉴스 본문 읽기> 및 <클로바 더빙> 등 서비스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매장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AI 서비스인 AiCall 을 개발하는데 사용된 데이터인 ‘클로바콜(ClovaCall)’도 논문으로 채택되었다.

또한 네이버 정준선, 최소연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강홍구 교수, 정수환 연구원이 협력 연구로 진행한 결과를 담은 ‘페이스필터: 단일 이미지 활용 음성 분리 기능(FaceFilter: Audio-visual speech separation using still images)’ 논문은 이번 인터스피치의 최고 학생 논문(Best Student Paper)으로 선정됐다.

네이버 AI랩 하정우 리더는 “네이버가 보유한 자유롭게 중장기 선행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와 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 확대가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연구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AI랩 개설 및 국내 기업 최초 슈퍼 컴퓨팅 도입 등 더욱 대규모 AI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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