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日 KDDI에 5G ‘AR 교육 콘텐츠’ 수출한다
LG유플러스, 日 KDDI에 5G ‘AR 교육 콘텐츠’ 수출한다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0.08.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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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생생도서관’ 계약
LG유플러스는 일본 KDDI와 AR 교육 콘텐츠 ‘U+아이들생생도서관’ 수출 계약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일본 KDDI와 AR 교육 콘텐츠 ‘U+아이들생생도서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일본의 이동통신사 KDDI(대표 다카하시 마코토)와 AR 교육 콘텐츠 ‘U+아이들생생도서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해외 통신사에 5G 기반의 교육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의 이번 AR 콘텐츠 수출은 작년 하반기 중국 차이나텔레콤에 5G 콘텐츠 및 솔루션을 수출하고, 올해 홍콩텔레콤(홍콩), KDDI(일본), 청화텔레콤(대만)에 VR 콘텐츠를 수출한 이후 연이어 거둔 성과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모바일 앱과 IP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AR 교육 콘텐츠다. ‘DK’, ‘펭귄랜덤하우스’, ‘Oxford’, ‘Ladybird’, ‘Mattel’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230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 중이다.

이번 계약은 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양사의 AR·VR을 포함한 5G 서비스 담당조직과 개발조직, 해외제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들이 7개월에 걸쳐 내용을 검토한 후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실감형 기술인 AR·VR을 5G에 접목해 고객 생활 전반에 적용하려는 니즈가 양사 모두 일치했다. 특히 교육 영역을 AR·VR로 풀어 나가는 당사의 접근 방식에 KDDI가 관심을 보여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상황을 고려해 교육을 포함한 고객 생활 전반에 AR·VR을 적용한 실감형 서비스와 콘텐츠로 5G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하고, 동시에 선도적인 글로벌 레퍼런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담당한 KDDI 라이프디자인 서비스 기획추진부의 타카히로 오노 부장은 “ KDDI는 ‘5G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체험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컨셉에 기반하여,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확충을 도모하고 있다. 이미 일상이 된 교육이나 육아 영역에서도 5G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본 서비스는 3D AR 기술을 통해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들어간 것 같은 새로운 독서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에도 LG U+와 한층 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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