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운전면허증으로 기기변경·통신서비스 신청하세요"
KT "모바일운전면허증으로 기기변경·통신서비스 신청하세요"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08.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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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캡처 방지 기술 및 신분증 실시간 진위확인 시스템으로 보안 강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스퀘어 방문고객이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종을 변경하기 위해 패스 앱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스퀘어 방문고객이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종을 변경하기 위해 패스 앱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통신사 처음으로 실물 신분증 없이도 패스(PASS) 앱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패스 모바일운전면허)’로 KT의 유무선 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통신사 본인인증앱인 패스 앱에 본인명의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후 신분증명 및 운전자격 확인에 이용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9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첫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KT 가입자들은 휴대폰 기기변경과 유무선 서비스 가입·변경 및 해지 업무를 진행할 때, 실물 신분증 없이 KT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만 제시하면 된다. 신분증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적용할 수 있다. 단, 인터넷TV(IPTV) 업무처리에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점이다. QR코드와 바코드가 노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QR코드 유효시간인 30초를 초과할 경우 QR코드를 초기화한다. 이에 더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해 고객 정보를 보호한다. 또한 통신 서비스 가입 시 필요했던 신분증 스캔 절차를 고객이 패스 앱에서 직접 대리점 전산으로 신분증 이미지를 전송해 신분증 도용에 따른 부정 가입을 예방할 수 있다.

KT 5G/기가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KT는 신분증 없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만 있으면 통신서비스를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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