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이 되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분위기였던 수요자들이 점점 움직이기 시작하고 서울 및 수도권에서 재개발 및 재건축 이슈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권에서 재건축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곳은 강남구 삼성동, 서초구 방배동, 사당 3구역 등이며 인천 부평동,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등 수도권 여러 곳에서도 재건축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아파트 재건축이 아닌 신축빌라 및 다세대·다가구 등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과거에는 신축빌라를 구입하면 손해를 본다는 인식이 많았으나 신축빌라 및 다가구를 구입 후 2년이내 재건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신축빌라 분양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에 수요가 몰리면서 빌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관계자는 “전세금의 지속된 상승세와 재건축 이주 수요로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신축빌라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신축빌라는 재건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준공 5년 이내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오투오빌’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축빌라를 분양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한 전국 신축빌라의 분양 및 매매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모든 시세는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 기반의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집나와’의 빅그램을 기준으로 한다.
집나와 빅그램에서 집계한 2월~3월 빌라시세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디지털미디어시티역) 신축빌라와 홍제동(홍제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2억6175만원(△5.7%), 3억7100만원(-), 강북구 수유동(수유역) 신축빌라와 미아동(미아역) 신축빌라 시세는 2억7072만원(△2.72%), 3억549만원(▽7.26%) 선이다.
은평구 구산동(구산역) 신축빌라와 역촌동(역촌역) 신축빌라는 2억8895만원(▽2.85%), 2억6857만원(△0.03%)대에 분양되고 있으며 강동구 암사동(암사역) 신축빌라와 천호동(천호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3억4808만원(△0.03%), 3억5254만원(△0.01%)대로 형성돼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신길역) 신축빌라와 영등포동(영등포역) 신축빌라의 평균 분양시세는 3억1377만원(-), 2억4266만원(△2.91%) 선이며 강서구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와 발산동(발산역) 신축빌라는 2억6818만원(△0.73%), 3억637만원(▽-.17%)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본오동(상록수역) 신축빌라와 사동(중앙역) 신축빌라가 2억3767만원(▽4.92%), 2억2580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남양주시 호평동(평내호평역) 신축빌라와 별내면(별내면) 신축빌라는 2억618만원(△0.17%), 1억9575만원(△2.33%)에 분양이 이뤄진다.
고양시 덕이동(탄현역) 신축빌라와 식사동(백마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2억323만원(△0.57%), 3억454만원(▽0.84%) 선이며 파주시 금촌동(금촌역) 빌라와 상지석동(운정역) 신축빌라는 1억9768만원(△0.97%), 2억2100만원(-)에 거래된다.
부천시 소사본동(소사역) 신축빌라와 고강동(우장산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2억8804만원(▽5.55%), 2억6622만원(△0.53%)대로 책정됐으며 의정부시 금오동(동오역) 신축빌라와 호원동(회룡역) 신축빌라는 2억803만원(-), 2억3952만원(-)에 분양되고 있다.
인천 남구 신축빌라 중 주안동(효성역) 빌라와 숭의동(숭의역) 일대 신축빌라는 2억1707만원(△0.34%), 2억2710만원(-)의 평균시세로 거래가 진행중이며 계양구 계산동(계산역) 신축빌라와 작전동(작전역) 신축빌라 분양시세는 2억4854만원(▽7.3%), 2억7644만원(▽3.8%) 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