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구글 NPAPI 지원중단 대응방안 세미나' 30일 개최
미래부, '구글 NPAPI 지원중단 대응방안 세미나' 30일 개최
  • 박미숙 기자
  • 승인 2015.06.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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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 주요 웹사이트 대상으로 관련 현황 및 대응 방안 공유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구글이 오는 9월부터 크롬 브라우저에서 NPAPI(Netscape Plug-i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웹브라우저가 자체에서 지원하지 않는 각종 추가 기능을 동작하도록 하는 별도 프로그램) 지원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민간 주요 웹사이트 운영자 대상으로 관련 현황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6월 30일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다.

NPAPI는 웹브라우저가 지원하지 않는 보안, 인증, 결제 기능 등을 동작하도록 하는 비표준 플러그인 기술이며 프로그램간 충돌, 보안 취약성, 이용자 불편 등을 이유로 구글은 2013년 9월에 크롬 브라우저에서 향후 NPAPI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부가 지난 5월에 국내 민간 주요 200대 웹사이트(전체 인터넷 이용량의 78.2%)를 대상으로 실시한 NPAPI 이용현황 조사에 의하면 78개 웹사이트에서 총 241개의 NPAPI가 이용되고, 기능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보안·인증·결제 기능(전체 76.2%)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구글 크롬브라우저에서 NPAPI 지원중단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는 비표준 플러그인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웹표준(HTML5)방식으로 웹사이트를 개선할 것을 권고한다.

한편, 전자상거래 규제개선의 일환으로 보안프로그램 등을 이용자 컴퓨터(PC)에 설치하지 않는 간편결제를 도입하거나, 액티브엑스(ActiveX) 등 플러그인 설치 방식을 개선한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에는 NPAPI 지원중단으로 인한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구글코리아는 NPAPI 지원 중단 계획과 사후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민간 웹사이트 NPAPI 이용 현황 및 개선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글 NPAPI 지원중단에 따른 자세한 대처방안은 HTML5 기술지원센터(koreahtml5.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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