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5'서 개선된 지싱크 기술 발표
엔비디아,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5'서 개선된 지싱크 기술 발표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6.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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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잘림, 왜곡 및 지연 현상 해결하는 게임 모니터용 지싱크 기술 최신 기능 선봬

[아이티비즈]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5(COMPUTEX Taipei 2015)에서 새로이 개선된 지싱크(G-SYNC) 기술을 발표했다.

지난 2013년 발표된 엔비디아 지싱크 기술은 GPU 렌더링 속도와 모니터 재생률의 동기화를 구현해 화면 잘림, 왜곡 및 지연 현상을 해결하는 게임 모니터용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356.06 버전 지포스 게임 레디(GeForce Game Ready)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지포스 GTX 980 Ti에 대비한 최신 성능 최적화와 더불어 지싱크 최신 기능을 추가했다.

▲ 엔비디아 지싱크(G-SYNC)

새로운 게임 레디 드라이버로 업그레이드하면 기본 창이나 멀티 윈도우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윈도우 모드(Window mode)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스크린 모드와 관계 없이 지싱크로 끊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 중 브라우저의 웹 페이지를 넘나드는 등 자유로운 멀티 태스킹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스팀에 있는 다양한 인디게임 등 풀 스크린 옵션이 없는 게임을 즐길 때에도 윈도우 모드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는 지싱크 모니터의 최대 재생률이 초과되는 경우 자동적으로 지싱크 기술이 비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가령 144Hz 모니터에서 게임상의 프레임 레이트가 250까지 도달 가능할 경우 이 새로운 기능은 초당 144 프레임이 초과할 때 지싱크가 비활성화 되도록 제어한다. 이 기능은 지싱크의 장점을 제어함으로써 화면 잘림을 야기시킬 수도 있지만, 빛처럼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에서는 입력 지연 시간을 효율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그리고, 일부 지싱크 모니터는 모션 블러(Motion blur)를 제거하고 추가적인 입력 지연 현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백라이트를 밝히는 초저모션블러(Ultra Low Motion Blur, ULMB) 디스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초저모션블러 모드 품질은 플레이어의 프레임 레이트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불편한 깜빡임을 피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초당 120~144 정도의 프레임이 유지되어야 한다. 만약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가 호환 가능하다면, 사용자가 새로운 게임 레디 드라이버에서 지싱크 모드 혹은 초저모션블러 모드를 현재 즐기고 있는 게임 성격에 기준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최신 지싱크 기술은 해상도, 크기, 재생률 및 다양한 종류의 패널을 포괄하는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의 모니터 7종에 탑재된다. 이 중에는 2560X1080의 4K IPS 지원 모니터 및 3440X1440 사이즈의 울트라 와이드 커브 모니터도 포함되어 게이머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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