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TI코리아(대표 박중서)가 20일 C2000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새로운 통신 기능을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된 C2000 F2838x 32비트 MCU 제품군을 통해, 엔지니어들은 단일 칩을 이용해 AC 서보 드라이브와 기타 산업 시스템에서 이더캣(EtherCAT), 이더넷, CAN FD 등을 통한 연결이 가능하다.
통신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시스템은 외부 ASIC이나 전용 호스트 컨트롤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디자인 아키텍처의 유연성은 제한되면서 구조는 더 복잡하고 보드 공간도 더 차지하게 된다. 반면 TI의 새로운 C2000 F2838x MCU는 외부 ASIC가 필요하지 않아, 전체 솔루션 크기와 BOM(필요한 부품 수)도 줄어든다.
또한, TI의 F2838x MCU는 이더캣, 이더넷, 그리고 CAN FD의 세 가지 산업 통신 프로토콜을 통합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이 각각의 시스템별 특성에 맞게 MCU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때 핵심 요소는 Arm Cortex-M4 기반 서브시스템으로, 프로세싱 집약적인 통신의 부담은 덜어주면서 연결성을 최적화한다. 또한, C2000 F2838x MCU는 이전 C2000 시리즈의 MCU 대비 더 강화된 실시간 제어 성능과 향상된 유연성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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