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위즈파크, ‘5G 스타디움’으로 탈바꿈
수원KT위즈파크, ‘5G 스타디움’으로 탈바꿈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9.03.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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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즐기는 5G 프로야구, ‘프로야구 Live’로 실감형 야구 중계
KT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 ‘5G 스타디움’을 구축 완료했다.
KT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 ‘5G 스타디움’을 구축 완료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가 관람객들에게 더 생생하고 폭넓은 관람 경험을 주기 위해 수원KT위즈파크를 ‘5G 스타디움’으로 탈바꿈한다. 5G 실감형 미디어를 비롯해 빅데이터 기반 멤버십 통합 마케팅, IoT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 등도 장착했다.

KT(회장 황창규)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 ‘5G 스타디움’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프로야구 홈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관람객은 ‘5G 스타디움’에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KT는 ‘5G 스타디움’에 ‘프로야구 Live’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기술 등 안전하고 생생한 관람을 위해 ICT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KT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등 경기에 5G 기술을 시범 적용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KT는 이번 ‘5G 스타디움’ 구축을 위해 수원KT위즈파크 야구장에 7개의 초고화질(UHD)급 카메라를 장착하여 경기장과 관중석 등 다양한 시점의 영상을 제공하는 ‘포지션 뷰’ 기술을 구현했다. 40개의 고화질(HD)급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 중계를 최대 270도 타임 슬라이스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매트릭스 뷰’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트릭스 뷰' 서비스는 실시간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으로도 시청도 가능하다.

또한, 3대의 투구 추적용 카메라로 구현한 ‘피칭 분석’ 서비스를 통해 투구의 궤적, 구속, 회전 방향, 회전율, 투구 시간 등을 화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모션 트래킹’ 서비스는 아시아 최초로 적용되는 필드 추적 시스템으로 4대의 필드 추적용 카메라를 활용하여 야구공과 타자의 움직임을 그래픽으로 알기 쉽게 보여준다. 

이들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 적용돼, 올레 tv 모바일 내 '프로야구 Live'로 제공된다. ‘프로야구 Live’는 5G의 초고속ㆍ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중계와는 차별화되는 영상을 제공하고 KT 5G 가입자는 누구나 무료로 올레 tv 모바일 앱 내 '프로야구 Live' 메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LTE 가입자는 '매트릭스 뷰'를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KT는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타 구장에서도 실감형 프로야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KT는 이번 5G 스타디움 구축을 통해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포츠와 혁신 기술이 만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하고 고객 편의 서비스 증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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