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페이스북에서 고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348명) 82%가 스페어타이어 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1.9%는 스페어타이어도 없이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문제로 운전 중 낭패를 당한 경우로는 ▲연료 미확인(27.6%) ▲타이어 문제(26%) ▲배터리, 전기 계통(23.3%) ▲엔진 계통(19%) ▲기타(라이트, 브레이크 등 4.1%) 순으로 나타났다.
비상시 스페어타이어 교체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은 ▲못한다(58.6%) ▲할 수 있다(41.4%)로 답했으며, 스페어타이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57.8%) ▲그렇다(42.2%)로 답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운전자 10명 중 6명은 스페어타이어 교체를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소한의 관리 및 교체법 숙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또한, 스페어타이어를 차에 보관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그렇다(68.1%) ▲그렇지 않다(31.9%)로 답했으며, 스페어 타이어 보관 기간으로 ▲5년 이상(29.3%) ▲2년 ~ 3년(25%) ▲1년 ~ 2년(23.3%) ▲3년 ~ 4년(22.4%) 순으로 답변했다. ‘스페어 타이어 점검을 받은 적 있는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없다(82%) ▲있다(18%) 순으로 나타났다.
스페어타이어도 생산 후 기간이 지나면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데, 이에 대한 운전자들 인식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고 전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스페어타이어는 긴급 상황 시 꼭 필요한 예비책이다. 고객의 안전운행을 위해 매장 방문 시 스페어타이어 점검 등 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유통 전문 기업으로 1991년 창립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4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4대 무상 점검서비스(펑크, 공기압, 휠밸런스, 위치교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