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NXP반도체)와 히타치솔루션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V2X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NXP가 개발한 V2X 모뎀 및 프로세서에 히타치 V2X 소프트웨어 전체 스택을 사용한다. 일본 시장을 겨냥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 탑재 장치(OBU)나 완전한 텔레매틱스 모듈 등 종류에 관계 없이 자체 V2X 솔루션 개발 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9GHz와 760MHz V2X 구현을 처리할 수 있으며, 유럽이나 미국 시장에서도 재사용이 가능한 단일 설계를 활용해 자동차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V2X 기술을 활용하면 차량은 코너를 돌 때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다른 차량 및 인프라와 통신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플래투닝 (platooning)과 긴급 제동 등 안전에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실시간 통신에 낮은 대기 시간을 제공한다.
히치 모리타 히타치솔루션 부사장 겸 임원은 “자사는 NX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탄탄한 소프트웨어 스택과 NXP의 획기적인 V2X 기술을 양사 고객들에 선보일 수 있됐다”고 말했다.
패트릭 모건 NXP 제품라인 ADAS 모뎀 부사장 겸 총괄은 “일본 자동차 시장 개발자들이 일본 및 그 외 시장을 위한 차세대 V2X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히타치솔루션과 협력하게 됐다”며 “이 솔루션은 NXP의 고유하고 광범위한 V2X 제품 포트폴리오와 히타치솔루션 V2X 소프트웨어 스택이 결합된 강력한 조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