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DF에서 새로운 개발자 툴과 미래 기술 공개
인텔, IDF에서 새로운 개발자 툴과 미래 기술 공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4.09.1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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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분석, 웨어러블 디바이스, PC를 포괄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는 모든 것이 스마트하고, 또 연결된 새로운 시장영역을 두고 기업들이 어떻게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광범위한 컴퓨팅 이니셔티브와 프로젝트들로 연례 기술 컨퍼런스의 문을 열었다.

크르자니크와 주요 임원들은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툴을 공개했고, 향후 새롭게 등장할 인텔의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일부 기술 분야를 넘나드는 신제품도 발표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주요 성장 분야, 운영체제(OS), 폼팩터를 포괄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개발 툴을 통해 인텔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디자인의 유연성은 물론,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스마트하게, 그리고 연결된 것이라면 인텔과 함께 할 때 최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크르자니크의 기조연설 무대에는 인텔 임원과 델 회장 겸 CEO인 마이클 델(Michael Dell), 포실 그룹(Fossil Group) 수석 부사장이자 최고 전략 및 마케팅 책임자인 그렉 맥켈비(Greg McKelvey)가 함께 했다.

올해 행사는 기술영역을 확장하며 더욱 폭넓은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들에게 다가서고자 하는 인텔의 비전과 노력을 반영해 기술 컨퍼런스의 형식과 내용 등에 변화를 줬다. 행사 의제와 기술 쇼케이스의 콘텐츠는 PC, 모바일과 데이터센터를 넘어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그리고 이른바 ‘메이커(makers)’와 발명가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디바이스 등으로 확대됐다. 전세계 4,5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이번 포럼 행사에 참가했다.

새로운 개발자 툴 발표

인텔은 태블릿 사용자들에게 최신 안드로이드™ OS 기반 높은 품질의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프로그램용 인텔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했다. 인텔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작업, 구글 모바일™(Google Mobile™) 서비스에의 단순해진 접속은 물론, 추후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에 대한 지원을 통해 태블릿 제조사들의 안드로이드 탑재 과정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텔은 데이터 기반 정보로 새로운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탑재를 가속화할 개발자 프로그램인 웨어러블 분석툴(A-Wear)’을 공개했다. 이 개발자 프로그램은 다수의 소프트웨어 요소들을 통합하며 인텔의 소프트웨어 툴 및 알고리즘, 그리고 인텔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모든 클라우드 인프라에 탑재되는 클라우데라� CDH(Cloudera� CDH)의 데이터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다. 인텔 웨어러블 개발자들은 A-Wear 개발자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인텔 제품 발표

인텔은 아시아, 유럽, 기타 지역에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 알파(Samsung Galaxy Alpha)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텔� XMM 7260 모뎀’의 첫 출시를 알렸다. 인텔� XMM 7260과 인텔� XMM™ 7262 모뎀은 가장 빠른 업계의 모바일 표준 중 하나인 카테고리6(Category 6)를 충족하며 최대 300Mbps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이 모뎀들은 인텔의 2세대 LTE 플랫폼이며, 디바이스 제조사에 LTE-A 네트워크와 디바이스를 위한 고성능 및 전력 효율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선 기능이 내장(빌트인)된 우표 크기의 컴퓨터로 CES에서도 발표된 바 있는 ‘인텔� 에디슨’이 정식 출시돼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 플랫폼은 설계 과정의 단순화, 내구성 향상, 추가적인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기업가, 발명가, 그리고 제품 디자이너들이 신속한 혁신과 제품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과 혁신 미리 보기

마이클 델과 크르자니크는 최초의 사진 기능이 탑재된 델 태블릿을 향후 출시에 앞서 사전 공개했다.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 스냅샷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델 베뉴 8(Dell Venue 8) 7000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으로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 리얼센스 스냅샷은 손가락 터치로 측정, 재초점, 필터선택 등이 가능하며 HD급 지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진일보한 사진 솔루션이다. 이는 태블릿 사용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법들을 제시할 것이며 개발자들에게는 사용자들의 사진 활용에 변화를 가져 올 새로운 앱들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무선 도킹, 무선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을 포함해 완전한 무선 경험을 제공할 ‘인텔� 무선 기가비트 도킹(Intel� Wireless Gigabit Docking)’이 14nm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인텔 레퍼런스 디자인을 통해 시연됐다.

개발자들에게 ‘2015년에 출시될 차세대 14nm 인텔� 코어™(Intel� Core™)’ 프로세서를 사전 공개했다.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은 영상을 통해 참여하여 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어떻게 미래 기술의 시험대가 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 호킹과의 영상 연결 중 인텔은 인텔 콜라보레이터(Intel Collaborators) 프로그램 중 하나이자 인텔 인턴들에 의해 고안된 컨셉트 디자인인 ‘커넥티트 휠체어 프로젝트(Connected Wheelchair Project)’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텔� 쿼크(Intel� Quark) 프로세서 기반의 인텔 갈릴레오 개발 킷(Intel Galileo Development Kit)과 윈드리버(Wind River)와 맥아피(McAfee) 보안 제품이 적용된 IoT용 인텔 게이트웨이 솔루션(Intel Gateway Solutions)을 사용해 일반적인 ”사물(things)”을 데이터 기반의 커넥티드 머신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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