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후지쯔연구소에 시뮬레이션 SW ‘시믹스’ 공급
윈드리버, 후지쯔연구소에 시뮬레이션 SW ‘시믹스’ 공급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7.11.17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SSD 개발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윈드리버는 후지쯔연구소가 자사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윈드리버 시믹스(Wind River Simics)’를 사용하여 표준 SSD 대비 3배 빠른 소프트웨어 정의 SSD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후지쯔연구소는 IoT 기술이 진화하며 생성되는 데이터 양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감당할 수 있는 고속처리 기술을 제공하고자 소프트웨어 정의 SSD 개발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계층에 플래시 변환 계층(FTL)이 탑재되어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NAND 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데이터 배치 및 액세스 패턴은 작업부하에 따라 최적화될 수 있으므로 성능이 극대화되며, 사용자는 이 장치의 고속 성능을 이용해 메인 메모리의 확장 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후지쯔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정의 SSD는 혁신 기술인 만큼, 하드웨어를 시험 생산한 직후에 전체 시스템의 동작을 테스트하고 성능을 평가해야 했다. 시스템 성능 극대화를 위해 작업부하에 따라 하드웨어 설계 파라미터를 최적화하는 한편 소프트웨어와 조화롭게 작동하는 하드웨어를 제작하기에 앞서 시스템 성능도 추정해야 했다.

이에 후지쯔 연구소는 윈드리버 시믹스를 통해 이 과정을 해결할 수 있었다. 시믹스를 기반으로 가상 시스템 상에서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테스트함으로써 물리적 하드웨어로는 애당초 불가능했을 새로운 개발 기법들을 채택할 수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