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테라, 와이즈 라만과 코닝 광섬유 이용해 초장거리 무중계 전송 시연 성공
엑스테라, 와이즈 라만과 코닝 광섬유 이용해 초장거리 무중계 전송 시연 성공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3.26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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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광 네트워킹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엑스테라커뮤니케이션이 와이즈 라만(Wise Raman) 솔루션과 코닝사의 대유효면적 초저손실 광섬유를 이용해 기록적인 무중계 전송 거리를 달성했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GIT)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시연에서 엑스테라는 링크의 각 엔드포인트간 액티브 장치 없이 100G와 10G 전송이 각각 607km, 632km 이상의 거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는 엑스테라의 와이즈 라만 광증폭 솔루션과 코닝사의 바스케이드(Vascade) EX200 광섬유가 결합된 무중계 도달 성능의 독보적 수준을 보여준다. 두 제품 모두 현재 상용화되어 각 현장에 도입된 상태이다.

엑스테라의 와이즈 라만 기술은 광섬유의 일부분을 증폭 매질로 변화시켜 광 주간거리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광 펌프 파장이 광섬유에 발사돼 광신호 캐리어에 광이득을 가져다 주는 라만 비선형 효과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다. 이번 시연에는 특허를 획득한 원격 광증폭기(ROPA) 구성이 사용되었다.

주간거리는 코닝 바스케이드 EX2000 광섬유를 이용해 취합되었으며 평균 섬유 감쇠율(접속재와 커넥터 포함)은 0.160 dB/km 였다. 바스케이드 EX2000 광섬유는 평균 유효 단면적이 112 m2 이며 라만 펌핑, ROPA 및 데이터 전송의 광전력 용량을 더 높여준다. 100G의 607km, 10G의 632km 무중계 전송 시연 장면을 담은 영상은 3월 24일~26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OFC 국제 광통신 전시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초장거리의 박형(저용량) 무중계 전송 시스템은 인구가 희박한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는 해저 링크, 해양 석유가스 플랫폼에 사용되는 통신 링크, 산간오지 마을을 위한 과전류 급전망 등 각종 어플리케이션에 비용 효율적이고 운영이 간편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엑스테라는 2004년 라만 증폭기를 100nm 광 스펙트럼에 설치하면서 기간망에 라만 광 증폭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엑스테라는 지난 2011년 상용 100G 네트워크에 연판정 전진에러수정(Soft-Decision Forward Error Correction, SD-FEC)을 도입한 최초의 공급업체이며, 2013년 4월에는 장거리 해저 케이블 시스템을 위해 업계 최초로 라만 증폭으로 구성된 광폭 중계기를 도입했다.

또한 2013년 12월에는 XWDM 솔루션을 도입했는데 이 솔루션은 에르븀 첨가 광섬유 증폭기(Erbium-Doped Fiber Amplifiers, EDFAs)를 이용하는 오늘날의 100G 광전송 시스템에서 얻을 수 있는 인수 6을 초과하는 [용량x도달] 메트릭을 가능케 한다.

다목적 누-웨이브 옵티마 광 네트워킹 플랫폼은 육상 백본(backbone)의 경우 기존의 광섬유 인프라에서 ‘4,500km 구간에서 초당 15Tbit / 1,500km 거리에서 초당 64Tbit’ 라는 기록적인 용량을 즉각적인 재생 없이 전송한다. 또한 무중계 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엔 최근 410km 거리에서 초당 15Tbit의 용량 전송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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