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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테크,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
김문구 기자  |  mgkim@i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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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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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자동차 전장 및 전기차 부품기업 영화테크(대표 엄준형)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는 “지속적인 선행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개발 및 확대해 나가겠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

영화테크는 이번 공모로 총 110억~136억 4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배터리 리유즈(reuse) 등 신규사업 투자, ▲전기차·이차전지 부품 양산라인 및 자동화 설비 등 시설 투자, ▲신기술 및 차세대 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 수익성 지속 개선…글로벌 대기업과 정션박스 개발 협력 통한 동반 성장

지난 2000년 설립된 영화테크는 자동차 핵심 전장품인 정션박스(Junction Box)와 전기차 및 이차전지 핵심부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제품 전반에 대해 시스템 회로 설계부터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설계, 성능 검증, 부품 설계 및 개발, 양산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사별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영화테크는 한국·북미·상하이 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LG전자, 한화테크윈 등 다양한 국내외 대기업의 1차 협력업체이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2차 협력업체로서 현재 국내외 유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북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3년 중국 심양 생산 법인, 2016년 중국 우시 생산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도 지속 확장 중이다.

영화테크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7.3%에서 지난해 10.6%로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2.8%를 달성했다. 부채 비율은 2015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2015년 78.5%에서 지난해 59.6%, 올해 상반기에는 42.0%까지 감소하며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도 지속 향상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13억 7300만원, 영업이익 65억 1900만원, 당기순이익 55억 87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8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45%, 108.39%로 큰 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81억 3500만, 영업이익 35억 8600만, 당기순이익 26억 6000만원이다.

▲ 영화테크 CI

영화테크의 주력 제품인 정션박스는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전원과 신호를 분배해 각 전장품에 전달하고 회로를 보호하는 차량 핵심 부품이다. 영화테크는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중•대형차 차량 사이즈 별 제품부터 럭셔리차, SUV,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정션박스는 다른 단품들과 달리 자동차 개발 초기부터 OEM사와 함께 설계/디자인을 진행하는 시스템 부품이다. 영화테크는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인정받아 10년 이상 GM 글로벌의 전장품 공급사로 함께 성장해왔으며, 그 외에도 국내 자동차 4사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의 전장화 및 스마트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전원관리의 효율성과 전자회로 보호 기능 강화, 데이터 통신 기능을 포함한 고사양 스마트 정션박스 시장 성장에 가속이 붙고 있다. 자동차 전장화 비율이 높아지고,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스마트 정션박스 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테크는 기술 선도를 통해 지난 200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스마트 정션박스 양산 공급에 성공했으며, 제한된 공간에서 다수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원 보드 PCB(1 Board PCB) 타입 정션박스와 한번의 볼팅으로 복수의 커넥터를 체결하는 원 볼트(1 Bolt) 타입 정션박스 설계/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 정션박스 시장 성장에 따라 기술 선도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사업 확대…선진국과 신흥국 투 트랙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

글로벌 자동차 산업 트렌드는 기존의 내연기관에서 보다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용 촉진을 위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로, 네덜란드·스웨덴·노르웨이에서는 2025년부터, 영국과 프랑스는 204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내년부터 전기차 의무판매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런 산업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전기차 판매 전망은 지난 2012년 12만 3500대에서 오는 2020년 263만 7400대 규모로 연평균 46.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영화테크는 스마트 정션박스 기술개발을 통해 축적한 전자제어통합기술을 기반으로 이미 10년 이상 전기차와 이차전지 연구개발에 투자해왔다.

차량탑재형 충전기, 전압변환장치, 전원차단유닛, 고전압 전자식릴레이, 고전압 DC필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및 소자부품들과, 배터리셀 연결보드, 지능형 배터리 센서,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 등 이차전지 부품 양산 개발을 완료해 글로벌 자동차사의 양산 수주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과 본사 인근에 전기차 및 이차전지 부품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며 향후 성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리유즈(reuse), 전장/전기차 부품 통합 모듈화 등 관련 사업 범위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화테크의 지난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60.4%다. 회사는 시장 발전 단계에 맞춘 글로벌 투 트랙 전략을 통해 미국, 독일, 중국, 인도 등 세계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북미 및 유럽 등지에는 고부가, 고기술 기반의 스마트 정션박스를 공급하고,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인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는 저가형 정션박스를 시작으로 점차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신 전략 거점인 중국의 경우, 로컬 자동차사에 엔지니어를 직접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중국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 활동을 위한 것으로, 향후에는 중국 연구개발 센터를 통해 고사양 제품 개발 및 양산, 그리고 기술 엔지니어링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미래 성장성이 높은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동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 주식수는 총 88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2,500 ~ 15,500원이다. 오는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17~18일 청약을 진행하고,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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