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세계 최초로 신경과학을 선수 훈련(Athletic Training) 분야에 적용해 운동 퍼포먼스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헤일로 스포츠(Halo Sport)’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의료과학 및 헬스케어 전문업체 앞썬아이앤씨의 스포츠사업부인 앞선핏은 19일 롯데호텔에서 헤일로 스포츠를 개발한 미국 헤일로뉴로사이언스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헤일로 스포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헤일로 스포츠는 지난 10년간 철저한 연구를 거쳐 개발된 제품이다. 개발 과정에서 신경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안정성 등을 확보하고 특허기술을 획득했다. 그 결과, 세계 최초 ‘폐루프 신경자극 시스템(closed-loop neurostimulation system)’으로 탄생한 헤일로 스포츠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만장일치 승인을 받으며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브렛 윈가이어 CTO는 “헤일로 스포츠는 훈련 중에 두뇌의 운동피질을 자극해 근력, 기술, 그리고 순발력의 향상을 촉진시키는 과정인 ‘뉴로프라이밍(Neuropriming)’을 적용했다”며 “뉴로프라이밍은 일시적인 ‘과형성상태(Hyperplasticity)’ 또는 ‘과학습상태(Hyperlearning)’로 만들어 강력하고 최적화된 신경근 활용을 촉진해 빠른 운동 효과를 얻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헤일로 스포츠로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여러분의 잠재력을 깨우라(Unlock Your Potential)”고 설명했다.
또한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국가대표팀에 헤일로 스포츠를 적용해 훈련을 했다. 16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 육상 국가대표 나타샤 헤이스팅스도 “헤일로 스포츠를 운동에 적용한 뒤 훈련이 달라졌다”며 “목표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최근 연거푸 100m 육상 한국 신기록을 깨뜨린 신기록 제조기 김국영 선수는 “헤일로 스포츠의 뉴로프라이밍을 훈련 과정에 적용하면 반복적인 움직임을 기억해야 하는 머슬 메모리(Muscle Memory)를 요하는 100m 단거리 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9초대 진입이 꿈이 아닐 것”이라며 기대했다.
또한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이자 동계 올림픽 6회 출전에 빛나는 최흥철 선수는 “헤일로 스포츠가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헤일로 스포츠 공개 현장에는 국내 선수 트레이닝 분야 전문가인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 홍정기 교수를 비롯해 지난 5월 KPGA 매경오픈에 우승한 프로골퍼 이상희 선수, 부상을 극복하고 4년만에 KLPGA투어에 컴백한 한정은 선수도 참석했다.
이강업 앞썬아이앤씨 대표는 “헤일로 스포츠는 신경과학을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에 적용한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엘리트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