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네트워크 장비 규모산정 지침’ 등 53건 단체표준 채택
TTA, ‘네트워크 장비 규모산정 지침’ 등 53건 단체표준 채택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7.06.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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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TTA)는 28일 제91차 표준총회를 개최해 ‘네트워크 장비 규모산정 지침’ 등 총 53건의 단체표준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장비 규모산정 지침(TTAK.KO-01.0103/R1)’은 라우터와 스위치 전송장비를 대상으로 하며, 제공되는 서비스에 따라 적정한 대역폭과 보정계수를 대입해 용량을 산출할 수 있도록 산정식과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이 표준은 네트워크 사용량과 서비스별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규모산정을 위해 작년 12월 제정됐으며, 이번에는 실제 도입 시 표준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적용 예시 등이 추가됐다. 개정을 추진하며 산·학·연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표준총회를 통해 최종 채택됐다.

그동안 미래부는 ‘IT 네트워크 장비 구축·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공공기관에서 네트워크 구축 시, 이를 활용하여 적정한 규모를 산정하도록 하였으나, 이를 따르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단체표준 채택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네트워크 구축 설계 시, 적정한 장비 규모를 예측할 수 있게 되고, 과다한 장비 구매 및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TTA는 밝혔다.

또한,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컴퓨팅(서버, 스토리지 등) 장비의 규모산정을 위한 ‘정보시스템 하드웨어 규모산정 지침(TTAK.KO-10.0292/R1)’도 함께 개정되었다. 해당 표준은 2008년 제정되었으며, 이번에 개정된 표준은 최근 기술 수준을 반영하여 컴퓨팅 장비별 규모산정 기준을 현행화한 것으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장비 규모 산정 지침’과 함께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의 투자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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