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랜스포메이션이 매출 초과 달성 해법"
"IT 트랜스포메이션이 매출 초과 달성 해법"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4.20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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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2017 IT 트랜스포메이션 성숙도 곡선’ 조사 발표

IT 혁신을 이룬 기업이 타 기업보다 매출을 초과 달성할 확률이 2배 높고, 제품 혁신이나 신제품 출시 속도를 단축할 확률 또한 6배 높게 나타났다.

델EMC가 발표한 ‘2017 IT 트랜스포메이션 성숙도 곡선(2017 IT Transformation Maturity Curve)’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71%)가 비즈니스 경쟁력을 위해서는 IT 혁신이 필수라고 답했으며, 절대 다수(95%)가 IT 인프라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의 디지털 혁신을 달성한 경쟁사에 뒤쳐져 있다는 위기 의식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 IT트랜스포메이션 성숙도 분포

이번 조사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 현황과 IT 혁신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델EMC의 의뢰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SG가 실시했으며, 미국, 브라질,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호주 등 7개 국가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CIO 등 IT 관련 임원과 의사 결정권자 1 천 명을 대상으로 했다.


ESG 측은 이번 조사에서 IT 인프라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을 바탕으로 조사 대상 기업들의 IT 트랜스포메이션 진행 단계를 총 4가지로 구분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IT 인프라에 머물러 있는 <1단계> 그룹은 12%, ▲최소한의 모던 데이터센터 기술을 도입해 IT 혁신을 막 시작한 <2단계> 그룹은 42%, ▲IT 혁신을 위해 테크놀로지 및 인프라를 도입해 성숙 단계에 접어든 <3단계> 그룹은 41%, ▲IT 트랜스포메이션을 완료한 <4단계> 그룹은 5%의 분포를 보였다.

▲ IT트랜스포메이션 성숙도 그룹4 비교

가장 진보한 IT 트랜스포메이션 단계에 도달한 <4단계> 그룹은 전체 기업의 5%밖에 차지하지 않았으나,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비즈니스 성과가 다른 그룹보다 뛰어났다. 이 기업들은 수동적으로 처리하던 프로세스와 업무를 자동화해 제품 혁신이나 신제품 출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IT를 비용이 아닌 수익 창출의 중심으로 인식하는 비율 또한 높았다.

데이빗 굴든 델EMC 사장은 “이번 조사는 디지털 혁신의 완료 단계에 있는 기업들은 전체의 5%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IT 혁신에 앞선 경쟁자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며, “실제로 IT 혁신을 이룬 기업들은 비즈니스 목표 달성과 경쟁력에서 눈에 띄는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혁신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여기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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