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센서 연결 CCTV 출시…‘문 열림·연기감지까지’
SK텔레콤, 센서 연결 CCTV 출시…‘문 열림·연기감지까지’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2.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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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뷰 센스'…문 열림·연기·일산화탄소 감지, 온습도 확인까지 다양한 센서 연동

[아이티비즈]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단순히 영상을 확인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문 열림이나 연기, 일산화탄소 누출까지 탐지하는 신개념 CCTV ‘T 뷰 센스(T view sense)’를 20일 출시했다.

‘T 뷰 센스’는 고화질 카메라와 이동형 센서 패키지로 구성돼 필요한 곳에 간단히 부착하면 와이파이로 연결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화각 135°의 카메라는 넓은 공간을 한 번에 포착해, 회전 시 일정 각도를 놓치게 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카메라가 찍는 장소 중 일부 공간을 임의로 지정해 놓고 해당 위치에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이를 문자로 알려주는 침입탐지 기능도 탑재했다.

▲ 20일 SK텔레콤이 영상 확인의 수준을 뛰어넘어 문 열림이나 연기, 일산화탄소 누출까지 연동 센서로 확인해주는 국내 최초 센서 연동 CCTV 상품인 ‘T뷰 센스(T view sense)’를 출시했다.

‘T 뷰 센스’는 와이파이(WiFi)로 연결돼 200만 화소(Full HD급)로 촬영된 동영상을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침입자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CCTV를 가져가더라도 CCTV 훼손 시점까지의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영상이 저장될 클라우드 서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적용해 안전한 영상 보관이 가능하며, 고객이 일정기간 영상을 보관하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24시간이 지난 영상은 삭제된다.

현재 판매되는 대다수 CCTV 제품들은 촬영 영상을 카메라 내 메모리에 보관하거나, 특정 상황에만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저장하는 탓에 탑재된 메모리가 없어질 경우 영상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T 뷰 센스’는 와이파이 단절 시를 대비 12시간 정도의 촬영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내장 메모리(5G)를 탑재하고 있으며, 외장 메모리 형태로 32G를 추가할 수 있어 최대 37G까지 카메라에 저장이 가능하다.

‘T뷰 센스’의 5종 센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센서는 ▲동작감지 ▲연기감지 ▲문 열림 감지 ▲일산화탄소 감지 ▲온•습도 확인의 5종이다.

▲ ‘T 뷰 센스’ 카메라

각 센서와 카메라의 침입감지 기능은 이상 상황 발생 시 알람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굳이 CCTV를 계속 보고 있지 않아도, ‘T 뷰 센스’ 감지 공간의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T 뷰 센스’ 카메라와 5종 센서는 공식 홈페이지(www.tviewsense.com)을 통해 서비스 가입 및 개인설정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도 실시간 카메라 영상 확인과 녹화 영상 재생 및 각 센서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T view sense’를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T 뷰 센스’의 가격은 278,000원이지만,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말까지 22.8% 할인한 214,500원에 판매한다. 카메라 단독 구입 시 가격은 159,000원이며, 동일기간 출시 기념 할인가는 143,100원이다. 현재 ‘T 뷰 센스’는 11번가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향후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T 뷰 센스’는 클라우드 서버에 지난 1일치 동영상을 보관하지만, 해외여행이나 장기간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 있을 경우 사전에 유료로 7일 보관 상품(월 4,400원)이나 30일 보관 상품(월 9,900원)을 이용하면 된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기존의 CCTV 기능을 넘어 센서를 연동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T 뷰 센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IoT 분야 기술들의 융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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