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 "올해 스톤패스로 50억원 매출 올리겠다"
센스톤 "올해 스톤패스로 50억원 매출 올리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1.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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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째 인증보안 스타트업…해외시장 진출도 꾀해

[아이티비즈] "이제 막 1년을 지나 출범 2년째인 올해는 50억원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인증보안 스타트업 센스톤을 이끌고 있는 유창훈 최고사령관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올해 경영목표를 이렇게 설명하면서, "스타트업이 스타트업 같지 않게 자사의 멤버들은 보안업계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무늬만 스타트업"이라면서 "개발팀, 비즈니스팀 구성원 모두의 경력을 합치면 100년이 넘을 뿐만 아니라, 특히 창업하기 전 이 멤버들은 같은 보안 회사에서 약 10년간 호흡을 함께 맞췄던 멤버들이다"고 밝혔다.

▲ 유창훈 센스톤 대표가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유창훈 대표는 "자사의 제품인 ‘스톤패스(StonePASS)’는 사용자 인증기술이다. 그런데 특정 인증방식을 지원하는 사용자 인증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알고리즘으로 여러 인증방식을 지원할 수 있는 집적인증(Integrated Authentication)기술"이라며 "이 기술로 사용자는 인증방식을 다중으로 선택할 수 있고, 인증 강도를 스스로 높이고 제어까지 가능하고, 이렇게 보안강도를 높이지만 구축비용은 낮출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센스톤은 지난 1년동안 헌법재판소ㆍ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롯데멤버스ㆍ생명보험협회 등 민간기업, 그리고 확정은 되었지만 아직 발주를 못 받아 발표하지 못하는 금융기관까지 다양하게 사업을 수행했다.

또 이 회사는 기술특허 3건을 등록 확보했고, 금융보안원의 보안컨설팅 및 해커팀을 통한 모의해킹 테스트 완료, 개별 금융사의 보안성심의 통과, 생체인증을 위한 FIDO 국제인증획득, 최근에는 미래부 K-글로벌 300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센스톤은 아직 밴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지 않고 있다. 유창훈 대표는 "투자를 받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직 못 받은 것"이라며 "이는 보안사업의 특성 때문인데, 민간 투자에 있어서 보안분야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시장에서 매출로 이어지기 전에는 투자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센스톤은 민간투자가 아닌 정책적인 지원을 최대한 활용했고, 정책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개발과 비즈니스 투자를 할 수 있었다. 창업 후 3개월 만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2억원을 지원받았고, 정책적인 지원인 기술개발 과제 및 국제특허출원비 지원, 보안인증관련 비용지원, 인력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최대한 활용했고,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펭귄 자금지원 및 후속 투자까지 받았다.

유창훈 대표는 “스타트업이 반드시 밴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지 않고도, 노력만 하면 정부의 정책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사업을 시작하고 진행 할 수 있다"면서 "이 지원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이 지원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일들이 결국 사업화에도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센스톤은 올해 50억원 매출목표로 아이마켓코리아와 국내 총판계약을 맺었고, 파트너스 데이를 10일 개최한다. 또, 일본 및 베트남 기업과도 구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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